이것이 육아의 길이다
This is the way! 가장 인상 깊은 대사다. 그런데 계속 볼 수록 주인공 딘자린이 가는 길은 육아의 길이다. 가장 많이 하는 대사의 종류가 내가 집에서 아들에게 하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거 먹지 마’
‘만지지 마’
‘음식 갖고 장난치지 마’
‘그건 장난감이 아니야’
전설적인 전투 종족이고 소문난 사냥꾼인 주인공의 캐릭터가 점점 변해간다. 무뚝뚝한 그가 갈수록 말이 많아지고, 강철 헬멧마저 그 속의 표정이 상상이 되기 시작한다. 결국 헬멧 안의 선한 얼굴마저 공개해버리는 그 이유가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그래 봐야 어차피 길드 소속의 직장인일 뿐, 약간의 대의와 오랜 역사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실상은 육아를 위한 돈벌이로 보였다.
재미있다. 아이를 키우는 직장인 아빠의 맘으로 볼 때 공감이 된다. 전혀 공감이 될 수 없는 소재의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공감이 된다.
어차피 은하계에서 사람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