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클로징한 고객사와의 제안 미팅에서는 SEO에 대해 일언 방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전체 마케팅 플랜을 제안 드렸습니다.
해당 고객사는 다음과 같은 고객이었습니다.
업종 : B2B SaaS
상황 : 웹사이트가 없는 상황, 인하우스 마케터가 없는 상황
니즈 : 리드 확보
이런 상황 속의 고객사에게는 SEO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리지 않습니다.
우선 그 용어에 대해 익숙하지 않으실뿐더러, 고객의 니즈는 리드 확보입니다.
그 방법이 자연 유입이 아니라도 빠른 시일내에 리드를 얻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SEO의 방법론은 시간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B2B SaaS의 리드 확보는 온/오프라인 브랜드 캠페인 - 디지털 마케팅 - 랜딩 페이지 - 세일즈 콜 의 연결성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인하우스가 없는 회사에게는 마케팅 에이전시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에이전시의 BM은 광고에 따른 수수료입니다. 최대한 오랜 기간 그리고 오랜 시간 광고를 돌리게 만들어야 합니다. 전체 마케팅 전략이 없는 상황에서 버티컬한 마케팅 스페셜리티가 있는 에이전시에게 의존하게 되면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이에 제가 제안 드리는 마케팅 전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콘텐츠 자산 구축
페이드 애드
이메일 마케팅
콘텐츠 자산 구축의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홈페이지에 콘텐츠가 없다면 고객들은 우리 회사한테 연락을 해야하는 이유를 충동에 맡길수 밖에 없습니다. 왜 우리가 전문적인 사람들인지, 우리가 어떤 성공을 만들어낸 사람들인지 정확히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콘텐츠 자산 구축을 통해 웹사이트를 고객과 소통하는 웹사이트로 만들어 내어야 합니다.
이는 사실 제가 드리는 SEO의 하나의 서비스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굳이 SEO를 언급하지 않고 고객의 베네핏 위주로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페이드 애드의 역할은 당연히 매출과 연관된 리드 확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의 콘텐츠 자산이 구축이 되어 있어야하고, 키워드에 적합한 랜딩 페이지가 필요합니다.
첫 달에는 콘텐츠 자산 구축을 우선으로 진행을 하고 오히려 페이드 애드를 2번째 달부터 진행하는 것을 권장 드렸습니다.
이메일 마케팅은 리드와의 관계 형성입니다.
우리가 얻은 리드에게 바로 세일즈 콜을 걸 것입니다. 그러나 첫 번째 콜에 세일즈가 클로징 될 확률은 적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메일 마케팅을 제안 드렸습니다. 이메일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과 이야기를 거는 것 입니다.
SEO의 가치는 고객이 원하는 키워드를 찾아내는 것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의 제안부터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야 합니다. SEO를 모르고 필요도 없는 고객에게는 제가 스페셜리티가 가지고 있다고 어려운 단어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객의 웹사이트도 그렇게 만들지 않습니다.
고객의 언어를 가지고 고객 중심으로 일해야 한다는 가치를 가지고 있는 고객 중심 주의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