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여름은 아직 후덥하고 푹푹찌는데도 가을이 오고있음을 알리고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고 있음을 우리는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있을까?
아직 덥기만 한것 같은데-
난 계절의 변화를 알아차리는것을 좋아하고 어떤 계절이 오고있는지 생각하길 즐겨한다
여름이 가는것이 아쉬워 붙잡고 싶지만, 뜨거웠던 여운을 남기고 가을을 맞이해도 좋을 것 같아
입추(명사)
1 태양의 황도상의 위치로 정한 24절기중 열세번째의 절기
2 양력으로는 8월8일 무렵이고, 음력으로는 7월이다
3 대서와 처서의 사이에 들어 있으며,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이다.
4 입추 무렵은 벼가 한창 익어가는 때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된다.
여름내 벼를 심고 농사를 지어 수확하는 시기, 곧 가을이다
어렸을적 벼농사를 지었던 아버지를 따라서 우리 세자매는 여름철에 유독 바빴다.
황토 흙을 탈탈 털어 틀에 담고 벼를 뿌려 씨앗이 움트면, 그때부터 모내기가 시작된다
한참 벼가 자라나는 시기에는 비가 많이오면 하교하는길에 벼가 쓰러지지않을까 걱정하기도 하였는데-
나의 어린마음도 벼가 자라듯이 함께 자라나기도 하였고 비가 폭풍우처럼 내리던 시절에는 내 모든마음이 무너지기도 하였다.
그때는 모내기하는것이 덥기도하고 하기 싫어도 도와야하는일이라, 꿍얼거리기도 하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담아놓았던 여름의 기억이다.
생각해보면 그때의 더위는 지금의 더위와 비교안되게 선선했던것 같다.
여름의 날씨가 점점 뜨거워져 찬란한 여름을 우리가 온전히 느끼지 못할까 걱정이다.
어서 선선하여져서 가을을 물들이는 기억들이 많아지길, 추수의 수확처럼 우리의 계절도 풍성하여지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