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쓰담 Aug 23. 2022

남편이 들려준 다다 에피소드


#1.

첫째 크다가 아가 급하다고 했다.
장실 가자고 해서 남편과 아이들 모들어갔다.
크다를 보더니 작다도 쉬가 마렵다 했다.
다가 먼저 앉았는데 작다는 벌써 내리고 대기하고 있더란다.
크다가 한 1분 정도 화이팅하며 응가를 성공했다.

남편 말에 따르면 결과물이 어마 무시했다고 했다.
다행히 물이 한 번에 내려갔는데 크다는 뒤에 있는 뚫어뻥을 보며 이렇게 말면서 안심했다 한다.

"화장실에 뚫어뻥이 있어서 다행히야"



#2.

어느 날 아침에 작다가 물어봤다고 한다.

"아빠는 남자고 작다는 여자야.

 작다는 커서 엄마 될 거야. 아빠는 뭐 될 거야?"


래서 남편이 되물었다고 했다.

"작다는 어떤 엄마가 되고 싶어?"


그러자 작다가 답하길 "박쓰엄마"

매거진의 이전글 수탉이 된 나무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