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에 올라가서 벽에 두 다리를 붙이고
다리 찢기부터 시작한다.
벽에 몸이 더 붙을 수 있도록 최대한 밀착시킨다.
수업이 시작되고 부관장님께 발차기 동작들을
배운 뒤 다온님과 짝이 되어 돌개차기 연습을 했다.
번갈아가면서 미트를 잡아주고
5번씩 발차기 연습을 했다.
돌개차기는 태권도의 돌려차기 기술 중 하나로
뒤돌며 뛰어서 돌려 차는 기술이다.
돌개바람처럼 빠르게 회전하여 찬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는데
재우님께서 동작들을 반복하여
보여주시며 문제점들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가볍게 날아올라서 돌개차기를 하는
재우님의 동작을 볼 때는 쉬워 보였지만
직접 따라 해보면 360도 제대로 회전하고
중심 잡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다온님께서 말씀하셨다.
“저희 스트레칭부터 다시 할까요?”
나는 다리 찢기를 하고 다온님은 다리를
더 찢을 수 있도록 위에서 아래로 눌러주셨다.
친절하게 동작을 알려주신 재우님께도
스트레칭을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다온님께도
감사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