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포랑이승현 Jul 09. 2024

태권도 일기 17장


- 찰박찰박


비가 오는 저녁

우산을 쓰고 태권도장으로 향한다. 


도착하자마자 다리 찢기를 한 뒤 옆돌기 연습을 했다. 

도협님이 일찍 오셔서 옆돌기를 봐주셨다. 

저번보다 나아졌다고 응원해 주셔서 힘이 났다.


그리고 부관장님께서 태극 4장을 알려주셨다. 

태극 4장은 1~3장에 비해 동작들이 헷갈렸다. 



태극 4장에서 기억에 남는 동작이 있다.


<제비품목치기>


제비품목치기는 손날을 이용하여 한 손으로는 얼굴을 막는 동시에

다른 한 손으로는 상대방의 목을 공격하는 동작으로

제비의 날렵한 모습에서 이름을 따온 동작이다.


제비품의 뜻이 궁금하여 검색해 보았다.

어떤 일을 하는데 드는 노력이나 수고라는 뜻인

품이라는 말이 합해져서 제비처럼 신속하게 행동한다는 뜻이다.

제비품의 뜻을 검색해 본 뒤 동작을 떠올려보았다.

그랬더니 조금 더 쉽게 이해가 갔다.


시간을 내어 친절하게 동작을 알려주시는 부관장님,

즐겁게 수업을 함께해 주시는 수련생분들 덕분에 기분 좋게 운동을 끝낼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하루였다.

태권도가 끝나고는 지민님과 함께 집으로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태권도 일기 16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