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와 메이터 스핀오프를 읽었다. 어느날 아침에 핫로드가 마을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폭주했다. 핫로드는 미국에서 마피아의 고성능 도난차량에서 유래한 튜닝카를 지칭한다.핫로드를 따라잡을 수 없었던 보안관은 도움이 필요했다. 때마침 레슬러 챔피언, 곡예 비행, 시간 여행, 달 탐사선 구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던 견인차 메이터가 등장한다. 그는 정비소의 실수로 경찰차처럼 녹슨 문을 흰색으로 도색했다. 그렇게 메이터는 보안관보로 임명된다. 마을의 교차로에서 메이터는 핫로드에게 다음에는 교통 딱지를 부과한다고 천천히 안전하게 운전하라고 경고했다. 의외로 핫로드는 도로번호를 제한속도로 오해했다고 앞으로는 안전하게 운전하겠다고 대답했다.부모가 안전 운전을 하더라도 핫로드 같은 운전자 때문에 교통 사고는 발생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에 어린이 사망률이 3.6배나 높았다. 카시트는 필수다. 과태료 6만원이 아니더라도 카시트를 설치하지 않을 부모는 없을 것이다.
"신호등이 무슨 색일 때 횡단보도를 건너갈까?" 아빠가 물었다.
"초록색." 첫째가 대답했다.
"어떻게 횡단보도를 건너갈까?" 아빠가 물었다.
"손 들고 건너가야해." 첫째가 대답했다.
"맞았어. 신호등이 파란색이면 손들고 건너고, 빨간색이면 멈추고, 주황색이면 신호가 바뀔 때까지 기다려야해." 메이터가 핫로드에게 경고했던 안전수칙을 되풀이해서 말했다.
"알았어." 첫째가 대답했다.
첫째는 안전에 민감하다. 유모차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손을 들었다. 외출하면 차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했다. 신호가 바뀔 때마다 왜 차가 멈추는지 물었다.육아를 하다보니 욕심이 생겼다. 연말정산 환급금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카시트로 교체했다. 나중에는 튼튼한 SUV를 마련해서 안전하게 놀러 다니고 싶다.
좌: 조이 아이트레버 (Joie I-Traver) 주니어 카시트, 우: 조이 스핀 360 (Joie Spin 360) 회전형 유아 카시트
첫째는 외출할 때마다 머리를 조심해야 했다. 승용차라서 차체가 낮았고 뒷좌석에 설치했던 데일리 카시트는 부피가 컸다. 매번 첫째 머리가 차체에 부딪힐 것 같아서 가로로 들어서 앉혔다. 안전의식이 투철한 첫째를 위해서 아이트레버 (Joie I-Traver) 주니어 카시트를 구입했다. 아이소픽스 가이드를 설치하고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빨간색이 초록색으로 변할 때까지 체결했다. 아이소픽스 가이드는 제대로 고정되는 느낌이 덜했고 조금만 힘주면 쉽게 빠져서 우려가 되었다. 기존에 사용했던 데일리 카시트는 가이드 없이 바로 체결했고 안전벨트로 이중 고정해서 오히려 더 안전한 느낌이 들었다. 아이소픽스 가이드를 튼튼한 재질로 만들어서 제대로 체결되면 좋겠다. 그동안 둘째는 페도라 카시트를 사용했다.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로 유명해서 샀는데 앉힐 때마다 발버둥쳐서 힘들었다. 이번에 조이 스핀 360 (Joie Spin 360) 회전형 카시트로 교체했다. 이제는 더이상 비스듬히 불편한 자세로 앉히지 않는다. 카시트를 회전해서 정면으로 편안하게 앉힐 수 있다. 등받이 각도가 조절되어서 만족스러웠다. 아이소픽스 가이드로 체결하는데 서포팅레그가 있어서 안전성이 높은 느낌을 받았다. 머리와 목 충격을 완화하는 장치도 있었다. 그런데 아이소픽스를 체결할 때 서포팅레그가 제멋대로 움직여서 조금 불편했다. 아이트레버와 똑같이 가이드를 튼튼한 재질로 만들어서 꽉 물리면 좋겠다.다행히 아기들 반응이 좋았다. 첫째는 더이상 머리를 부딪힐 걱정이 없었고 둘째는 눈빛을 반짝이며 창밖으로 풍경을 구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