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ossible Kim Dec 31. 2021

2021 브런치 결산

꾸준함에 의미를

2021년이 끝나갑니다. 

2021년 브런치 활동 결산 리포트를 보며 몇 가지 분석과 감상을 기록용으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2020년 11월, 무언가 꾸준히 해보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시작한 브런치.

2020년에 11~12월에 37개의 글, 2021년에는 26개의 글을 썼습니다. 

초반에는 1일 1글을 목표도 하다 보니 꽤 많은 글을 단기간에 썼습니다. 그 기간 신기하게도 다음과 브런치 메인에 올라가는 글이 10개 정도가 되면서 만 단위 조회수 글이 꽤 나왔습니다. 조회수 보는 재미로 쓰던 시기였습니다. 그렇게 2달을 열정적으로 글을 쓰다, 점차 글의 조회수가 100 이상이 나오지 않자 흥미를 잃었고, 급기야 올초에는 글 쓰는 것을 쉬었습니다. 마침 글감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올 10월. 다시 쓰기 시작한 글쓰기.

현 정부 정책을 까는 글을 몇 개 올렸더니, 구독자 8명이 바로 빠졌습니다. 혹시 대깨문?

읽어서 불편하셨다면 잘하셨습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글은 모두가 싫어하는 글이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아쉬운 점, 글을 읽은 많은 분들이 라이킷은 눌러도 구독을 하는 분이 없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다음 메인을 통해 거쳐간 분들이 많았기에 조회수에 비해 구독자 수는 적은 편입니다. 

참고로, 올해 11월부터 오늘까지 총 21개의 글을 쓰는 동안 구독자는 단 한 분이었습니다. 

구독까지 할만한 기대치가 없거나. 무언가 하나라도 공감이 안 되었거나. 무언가 이유가 있겠지요.

구독자수에 연연해하지는 않겠지만, 내가 쓰는 글이 많은 사람에게 공감되는 글은 아니구나라고 느껴지니 오히려 더 좋습니다. 구독자수 알게 뭔가요. 브런치는 이제 기록하는 의미로 쓴다 치렵니다. 


올 한 해는 나만의 루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습니다.

운동, 중국어 공부, 주식, 브런치 글쓰기, 매일 맥주 마시기(이런 망할).

운동과 브런치 글쓰기는 절반의 성공

주식, 중국어 공부, 매일 맥주 마시기는 성공입니다. 


내년에는 보다 꾸준히, 하는 것을 그냥 하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모두 성공하시고 건강하시고 부자 되시기를 바랍니다.

끝.

 

작가의 이전글 나만의 회식자리 원칙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