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 금상 - 곽예진
은택아! 내가 누구게? 바로 너를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누나야~ 최근에 은택이가 누나한테 미술학원에서 그림을 그렸다며 누나한테 보여준 거 기억나니? 그 그림에는 커다랗고 푸른 지구가 해맑게 웃고 있었어. 누나는 은택이가 그린 그 지구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어. ‘환경 문제가 심각한 이 시대에 지구가 왜 웃고 있을까?’, ‘은택이가 꿈꾸고 있는 지구를 그린 걸까?’, ‘앞으로 지구가 이렇게 활짝 웃으며 많은 사람들을 품고 있으면 좋겠다.’라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은택이는 환경을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을 알고 있니? 학교에서 많이 배웠겠지만 누나가 다시 한번 알려줄게. 분리배출 잘하기, 세제(비누) 최소한으로 사용하기,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전기 아끼기, 나무 많이 심기, 환경을 위해 직접 발로 뛰시는 환경미화원 분들 존경하는 마음으로 항상 응원하기 등이 있어. 너도 다 잘 알고 있는 것들이지? 우리 가족이 꾸준히 노력하는 것들이야. 근데 이게 쉬운 것 같지만 막상 꾸준히 오래도록 하려면 어려운 일들이야. 그래도 지구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게 맞는 거지.
누나도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과 학교를 통해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배워서 지금까지도 잘 지키고 있는 거 너도 잘 알지? 누나가 ‘화장실 불 끄자’, ‘물 아껴서 쓰자’ 이런 말들이 전에는 잔소리로 들렸을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누나가 쓴 편지를 읽고 나니 그런 마음이 없어지고 오히려 더 반성하고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기지? ㅎㅎ 너도 두 명의 동생들 은찬, 은준이에게 이런 중요한 말을 꼭 해주고 알려주고 모범을 보이는 멋진 형이 되었으면 좋겠어!
은택이가 아직은 어려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누나가 말한 것들을 우리 가족, 이웃, 우리나라 사람들, 전 세계 사람들까지 모두 모두 잘 지켜서 은택이가 그린 그림처럼 지구가 해맑게 웃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 우리부터라도 모범을 보이고 환경을 위해 작은 노력부터 시작하면 분명 언젠가는 지구가 우리를 보고 웃으며 칭찬해줄 거야~ 누나는 우리 은택이가 환경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멋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환경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하고 값진 거니까~
사랑해 은택아♡
p.s 동생들에게도 꼭 전해주고 먼저 모범을 보여줘.
2018.8.12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서 누나가♡
2018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수상작
손편지부문 청소년부 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