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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지한줄 Dec 22. 2022

사랑하는 할머니께

초등(저학년)부 동상 - 정시엘

사랑하는 할머니께


 할머니 안녕하세요. 저 시엘이에요. 할머니가 너무 보고싶어 편지를 써요. 할머니가 아프셔서 병원에 계시니까 자주 볼 수 없어 속상해요. 저는 건강히 오빠들하고 잘 지내는데 할머니가 아프셔서 마음에서 눈물이 나요. 할머니가 빨리 건강해지셔서 전처럼 함께 여행도 가고 맛있는 음식도 먹었으면 좋겠어요. 여름 방학 때 할머니가 참 많이 생각났어요.


  제주도에 가서 말 타고 꽃 구경했던 장면도 떠올랐고 배타고 갈매기한테 새우깡을 줬던 기억도 나서 행복하고 슬프기도 했어요. 할머니 생각이 나서요. 할머니! 엄마가 할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저를 잘 기억 못 할 수도 있대요. 그래서 눈물이 자꾸 나려고 해요. 엄마는 제가 다 기억해서 마음에 저장하면 된다고 하시지만 그래도 속상해요. 기도할테니까 아프지 마시고 제 사랑 기억하시고 저 절대로 잊지 마세요. 저 까먹으면 안돼요. 저도 평생 할머니 기억할게요. 제가 할머니를 정말 많이 사랑하시는거 아시죠? 그러니까 빨리 건강해지셔서 저랑 놀아요. 제가 할머니가 좋아하는 노래 피아노로 쳐 드릴게요. 기대하세요.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할머니를 많이 사랑하는 정시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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