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편지한줄 Dec 22. 2022

북한에서 한국으로 온 후 어려움에 처해있는 친구들에게

초등(고학년)부 장려상 - 김유나

북한에서 한국으로 온 후 어려움에 처해있는 친구들에게


  북한에서 한국으로 온 친구들아 안녕. 반가워. 나는 대한민국에 사는 13살 김유나라고해. 한국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너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편지를 써. 나는 평소에 북한과 북한 이탈 주민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있어. 그래서 북한 이탈 주민분들의 적응하는 데에서 생기는 어려움이나 사회에서의 차별을 알고 있지. 너희 만큼은 아니지만 말이야.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은근히 경계하는 것도 느껴질 것이고, 북한과는 다른 한국의 생활방식이나 환경에 적응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있을것이라 생각해. 


  북한 이탈 주민들을 위한 정책이나 법이 안벽하게 갖추어져 있는 것도 아니라 더더욱이 어려움이 클 것 같아. 큰 마음을 먹고 목숨걸고 한국에 왔건 만 모두가 너희를 외면하는 것 같이 외로웠지? 그런데 그거 아니?  지금 한국 사회에서 점점 북한 이탈 주민들을 위한 정책, 개인의 노력등이 생기고 있다는 것 말이야. 꼭 큰 게 아니더라도 너희에 대한 관심을 가지려고 또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꽤 많아! 책으로 찾아본다던가, 북한 관련 뉴스를 찾아보는 사람들. 이런사람들이 꽤 많이 존재해. 


  그래서 내가 너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도대체 뭐냐고? 세상에는 너 혼자가 아니라는 거야. 너혼자서 헤어나가야할 삭막한 세상이 아니라는거야. 주변에는 이렇게 너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아주 많아! 너희에게 이런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어. 물론 세상이 살아가기에 순탄치만은 않을거야. 그래도 힘을 내서, 혼자가 아니라는 것만은 잊지 말고 살아갔으면 해. 


  나의 편지가 너희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한국에 적응하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마주할거야. 그래도 항상 혼자가 아니라는 것은 잊지마. 주변에는 너희를 도와줄 사람들이 정말 많아. 나의 진심을 담은 이 편지가 큰 응원으로 닿기를 바래. 내가 멀리서, 혹은 가까이에서 응원할게. 힘내!


2022. 8. 15. 월요일

너희의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하는 유나가




2022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초등(고학년)부 장려상

작가의 이전글 저에겐 별과 같은 황은희 선생님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