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중등)부 장려상 - 양선빈
엄마 안녕하세요. 저 엄마 딸 선빈이에요. 엄마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편지를 쓰려고 해요. 먼저 제가 힘들 때 옆에서 제 이야기 잘 들어주시고, 잘 다독여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예전에 사고도 많이 치고 제멋대로 행동해서 죄송했어요. 앞으로는 지금 지내는 이곳에서 잘 생활하고 잘 지낼게요. 그리고 저를 해치는 일도 앞으로 절대 하지 않을 거구요.
부모님 말씀 잘 듣고 항상 행동과 말에 주의하며 잘 살아갈거예요. 잘못한건 잘못했다. 잘한건 잘했다 해주시는 것도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초등학생때 방과후와 학원에서 영어, 수학, 컴퓨터를 배운 덕분에 지금 살아가는데 많이 도움이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학원에 보내주시고 방과 후 수업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하새요. 제가 많이 아프고 힘들 때 병원에 데려가 주시고 약도 복용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항상 저를 위해주시고 밝은 목소리로 전화 받아주셔서 감사하고 저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태어나서 살아가면서 힘든 일도 있었지만 행복한 일은 더 많았는데 다 엄마 덕분인거 같아요. 너무 좋은 엄마를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어요. 저 여기와서 잘 적응해서 잘 지내고 있어요.
앞으로 우리 가족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고 저도 잘 생활하고 있을 테니까 엄마도 저랑 만나기 전까지 아프지 말고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집에 가면 항상 맛있는 밥 해주셔서 감사해요. 엄마 안 본지도 한 달이 다 되어가는 것 같은데 많이 보고 싶어요. 엄마가 해주신 밥먹고 엄마랑 이야기도 같이하고 쇼핑도 가고 강아지 산책도 가고 집에가면 엄마랑 하고 싶은게 많아요. 이번주 금요일 날 외박 나가서 엄마 만날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아요. 엄마가 저를 사랑하는게 저는 느껴져서 항상 너무 감사하고 저도 보답하고 효도하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하면 안되는 행동은 앞으로 안하려고 노력 할 것이고 멋진 어른으로 잘 성장할거에요. 저 요즘 학교 수업도 잘 듣고 여기서 지내는 언니, 친구, 동생들과 거의 다 친해져서 잘 생활하고 있어요. 좋은 언니 친구 동생들이랑 친해져서 너무 행복하고 좋아요. 앞으로도 잘 지낼게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해요 엄마. 앞으로 외박 2주일에 한번은 꼭 나갈게요. 솔직히 이곳에서 지내면서 힘든 점도 있고 하기 싫은 것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 시도해서 해보기도 하고 회피 안하려고 많이 노력하는 것 같아요. 이점만 생각했을 땐 옛날보다 많이 나아진 것 같아요. 옛날에 외부학교 다닐때는 하기 싫은 수업있으면 빼고 조퇴도 자주 했었는데, 여기 범숙학교에서는 수업도 다 듣고 힘들다고 사무실이나 교무실에 내려가는 일도 많이 줄었어요. 여기에 많이 적응되어서 외박 나갔을 때 시설로 빨리 다시 돌아가고 싶은 기분이 들수도 있을거 같아요. 전 우리 가족이 너무 좋아요. 화목하기도 하고 다들 서로 배려해주는거 같아서 집에서 지내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옛날에는 아무리 집이 화목하고 좋아도 제 마음대로 해서 부모님이 많이 힘드셨을거 같은데 지금이라도 제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잘 지내려는 제 목습이 저도 신기하고 잘하려고 하는 거 같아요. 엄마 딸로 태어나서 기쁘고 좋아요. 그리고 항상 제가 공중전화로 전화 걸었을 때 잘 받아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저 이해하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원래 성격이 많이 소심한데 여기 와서 많이 밝아지고 어때고 펴지고 많이 활발해진 것 같아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과 잘 지내려고 노력하고 먼저 다가가기도 하며 제 나름대로 한계를 뛰어넘어 볼게요. 엄마께 이렇게 길게 편지 쓴거 처음인데 이편지 받고 기뻐하셨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사랑해요 엄마
From 선빈 올림
2022. 8. 25.
2022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청소년(중등)부 장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