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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지한줄 Feb 11. 2022

모든 선생님들께, 학생들에게

청소년(고등)부 장려상 - 안소연

모든 선생님들께, 학생들에게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저는 창원 남산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3 학생입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무기한 연기가 되어버렸죠. 그래서 모든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데, 장점도 있겠지만 불편한 점이 많죠. 학생들도 물론 적응 안 되고 과제 늘어나고 헷갈려서 힘들어 하지만! 저는 그 강의들과 과제와 서버를 제작하시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민원을 다 받아서 계속 개선하고 수정하셔야 되고 개학 후에 하려고 했던 수업 계획들도 전부 다시 짜셔야 하는! 선생님들, 교육 공무원분들도 수고가 정말 많으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학생들은 등교를 하지 않지만 선생님들은 학교에 출근하셔서 수업 강의 녹화하시고 일만 많아진 것 같더라고요... 저희를 위해 교육 준비해주시고 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번에 저희 아버지가 “선생님들은 일 안 해서 좋겠다.‘는 말을 하셨고, 뉴스 기사들에도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함에 대한 글만 실려 있지, 교육 공무원 분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나, 불편함에 대한 글은 실려 있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선생님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온라인 수업을 듣고, 집에서 못 나가는 학생들에게도 작은 온라인 위로의 말을 전해주고 싶어요. 저만 해도 차라리 학교 가서 수업 듣고 친구들 만나고 싶은데 개학은 대체 언제 할지도 모르겠고, 시험과 입시는 어떻게 될지 불안한걸요. 저만 그런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잘 버티고,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학 진학을 하지 않는 학생 (또는 탈학교 청소년)들도 실기 연습을 못하게 되고, 실기 시험도 취소됐다고 들었어요. 위로의 말을 전해주고 싶어요. 대한민국의 모든 선생님, 모든 청소년, 모든 시민들 힘내셨으면 좋겠고요! 코로나가 부딪혀도 흔들리지 않는 굳센 대한민국이 되길 바랄게요. 모두들 응원합니다!

     

#대한민국_힘내라 #힘내라_대한민국




2020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수상작

청소년(고등)부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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