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
그냥 그 시간을 누리고 즐기자
스승의날엔
아이가 아파서 집에서 시간을 보낸후
스승의날엔
등원을 하였다.
미리 준비하였던
스타벅스카드와 편지를 써서 아이손에 보냈다.
난 한명을 보육하는것도 힘든데..
10명이 넘는 아이를 한명의 선생님이 보신다는것은 보통일이 아니기에
항상 감사했기에 기회가 될때 표현한다.
캘리그라피로 선생님께 감사표현을 하고
간단하게 편지를 썼다.
선생님이 알림장으로 넘 감사하다며
편지에 힐링이 된다고 답장을 주셔서 감사했다.
하원때 선생님을 뵈었는데..
또 너무 감사하다며 어머니 직접 쓴거냐며 물으시는데..
그때 같은 반 다른반 아이들이 하원하기에..
괜히 나만 줬을까봐.. 선물 준게 좀 곤란하게 느껴질것 같아서
머뭇머뭇 아 아 네 네..
이러고 답변을 하고 아이를 데리고 나왔다.
에휴 왜 그랬을까..
그냥 드리고 싶은 선물이였고..
큰걸 드린것도 아니고.. 편지를 드린거고..
선생님도 다른분들을 신경쓰지 않아도 될 상황이기에
그렇게 물으신건데..
난 왜 혼자 이리저리 눈치 보다가..
제대로 대화도 응대도 못하고 후다닥 나왔다.
왜 그랬을까..
참 많은 눈치를 보며..
피곤하게 사는구나.. 싶었다.
그래도
예전엔 이런 상황들이 당연하듯 넘어갔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걸 인식하였기에 조금씩 조금씩
교정해 나갈 수 있고.. 인지 할 수 있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