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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르시 May 17. 2023

왜?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

그냥 그 시간을 누리고 즐기자

스승의날엔

아이가 아파서 집에서 시간을 보낸후


스승의날엔

등원을 하였다.


미리 준비하였던

스타벅스카드와 편지를 써서 아이손에 보냈다.


난 한명을 보육하는것도 힘든데..

10명이 넘는 아이를 한명의 선생님이 보신다는것은 보통일이 아니기에

항상 감사했기에 기회가 될때 표현한다.




캘리그라피로 선생님께 감사표현을 하고

간단하게 편지를 썼다.


선생님이 알림장으로 넘 감사하다며

편지에 힐링이 된다고 답장을 주셔서 감사했다.


하원때 선생님을 뵈었는데..

또 너무 감사하다며 어머니 직접 쓴거냐며 물으시는데..


그때 같은 반 다른반 아이들이 하원하기에..

괜히 나만 줬을까봐.. 선물 준게 좀 곤란하게 느껴질것 같아서

머뭇머뭇 아 아 네 네..

이러고 답변을 하고 아이를 데리고 나왔다.



에휴 왜 그랬을까..

그냥 드리고 싶은 선물이였고..

큰걸 드린것도 아니고.. 편지를 드린거고..

선생님도 다른분들을 신경쓰지 않아도 될 상황이기에

그렇게 물으신건데..

난 왜 혼자 이리저리 눈치 보다가..

제대로 대화도 응대도 못하고 후다닥 나왔다.


왜 그랬을까..

참 많은 눈치를 보며..

피곤하게 사는구나.. 싶었다.



그래도

예전엔 이런 상황들이 당연하듯 넘어갔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걸 인식하였기에 조금씩 조금씩

교정해 나갈 수 있고.. 인지 할 수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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