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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르시 Jun 20. 2022

후회

그리고 조급함이 낳은 결과

많은 걱정과 비교로

25일은 언니네와 휴가를 가지 않기로 했다.


근데 갑자기 언니네가 대기 걸어놓았던 펜션이 되었다는 연락이 왔고

나도 갑자기 따라가고 싶어져서 대기 걸었다.


10일가까이 빈자리가 안나다가 

빈자리가 급 나기 시작했고.

누가 예약할가봐 급하게 입금하고 예약했다.


근데 예약하고 보니..

장마기간이였다.

취소도 계속 나온다.


그리고 여행을 가본적이 없었어서 그랬는지

여행사 예약 사이트마다 환불기준과 단가가 다른지 모르고 예약을 해버렸다.

3만원 손해를 본듯하고. 환불기준은 아주 안좋다.

언니넨 하루전이라도 환불이 되는데.. 우린 3일전부터 환불이 되지 않고.

지금 환불하면 우린 반만 돌려받고 언니넨 10프로만 제하고 돌려받는다.


이 과정가운데 나의 복잡한 마음은..

(1) 예약 대기 하는중에 좀.. 여행사마다 조건 볼껄... 할인 및 환불조건.

(2) 예약 못한다고.. 불행이 찾아오는것도 아닌데.. 너무 목메며 기다렸던것 같다.

(3) 지금은 오히려 예약했다고.. 장마 올까봐.. 돈 날릴까봐.. 걱정하는.. 예약했다고 불행이 찾아온 꼴이다.

(4) 우린 외동이다보니 언니네 형제와 함께 여행을 갈 경우.. 플러스 되는게 많다. 확실히 오빠들이 있으면 잘 논다. 더 체험하고..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 언니네 자꾸 의존을 하게 된다.

(5) 언니네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라야하는데... 아무래도 함께 못하는 마음이 확 여파가 크다. 그런 의존성을 내려놔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비가 오던 오지 않던

언니네와 같이가던 가지 않던


잘한 결정의 여행이였으면 좋겠다.


여행을 가본적 별로 없기에.. 사이트마다 기준이 다른건 이번에 알았기에

다음엔 더 좋은 조건들로 예약하면 되는것이다. 지금 더 이상 후회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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