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9
광고에도 분류가 있다. 크게는 방송광고와 라디오, 신문, 잡지를 일컫는 ATL 광고와 그 외 옥외와 디지털 등 광고를 통칭하는 BTL이다. 디지털의 경우 이제는 결이 ATL에 가까워진, 아니 ATL 보다 ATL 같아졌다. 그 디지털 안에서도 큰 분류로 보자면 DA(Display DA)와 SA(Search AD)가 있다. DA는 배너 광고를 중심으로 브랜딩에 포커스 된 광고이고, SA는 검색 광고를 중심으로 퍼포먼스에 포커스 된 광고 영역이다. 지금의 디지털광고는 물론, DA와 SA 통합 마케팅으로 진행되고는 있으나 그 모두를 한 명이 하기보다는 각각의 영역이 나뉘어 담당이 다르게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광고주의 니즈는 통합 마케팅에 한층 가까워지고 좀 더 전문적이고 일원화된 커뮤니케이터를 필요로 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행사 사이드부터 차츰 멀티형 인재를 원하고 교육시키는 추세다. 이러한 광고 시장의 변화의 바람과 함께 DA 기반의 업무를 해오던 나도 SA에 손대기 시작했다. 그 첫 시작으로 검색광고마케터 1급 자격증을 획득을 목표하기로 했다. 검색광고자격증은 국가 공인된 자격증이 없으나 KAIT(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주관의 검색광고마케터 1급 자격증이 검색 대행사에서 인정해 주는 대표 자격증이며 자격 획득 후 만료 기간이 따로 없어 온라인 광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앞서 따는 자격증이다.
https://www.ihd.or.kr/introducesubject5.do
검색광고마케터 1 자격증이란
대충 검색광고를 할 줄 안다라는 자격증인 것은 알겠지만 정확한 세부 내용을 알지 못하면 시작도 할 수 없는 법. 정확한 정의부터 짚고 넘어가 보자. 일단 KAIT에 나와있는 정의를 요약해 보면 검색광고마케터라고 함은 광고 채널 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운용하는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서 마케팅 및 검색광고의 전문 인력으로 보면 됩니다. 단순히 검색 광고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마케팅 분석과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할 수 아는 마케터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이다. 자격증은 2주 정도 공부하면 딸 수 있다. 그냥 학습서 열심히 보고 기출문제 열심히 풀면 된다. 그래서 자격증을 따면? 이제 온라인 광고를 할 수 있는가? 할 수 있다. 하지만 잘할 수 있는가? 그것은 우리에게 어떤 능력이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 때문에 학습 포인트를 타겟 별로 달리 한다면 이제 막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자격증 획득을 위한 단순 반복 학습에 초점을 맞추고 온라인 광고 회사에 취업을 목적으로 하거나 이미 취업해 있는 사람들이라면 자격증 획득을 위한 공부는 기본으로 하되 실제 운영 플랫폼을 들춰도 보고 씹어도 보고 삼켰다가 뱉어도 보면서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는지에 대한 학습을 병행하면 좋다. 다음 검색의 경우 아직 포션이 적기도 하지만 검색 광고의 이해만 있다면 금방 익숙해질 수 있으니 네이버와 구글 검색 광고를 아래 플랫폼에서 직접 운영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약간의 여유가 된다면 실제로 자기 플랫폼(블로그 또는 SNS 채널 등)을 광고해 보면서 검색 광고의 이해를 깊게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데이터 접근이 용이한 실제 광고업 종사자는 바로 데이터를 뜯어보자.
검색광고마케터 1급 자격증 개요
[시험 일정]
검색광고마케터 자격시험은 2022년 기준 총 4회 예정되어 있었고 2201회 차는 종료되었다. 2022년의 2회 차는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예정이며 6/25(토) 시험 예정이다. 이후 두 차례 시험 일정이 있으니 일정에 맞춰 시험 응시하면 된다.
[시험 과목]
조금 오버해서 데이터까지 뜯어보자고 했지만 포스팅의 요는 역시 자격증이니까.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검색광고마케터 1급 자격증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자. 1급이라고 하니까 2급도 있겠거니 자연스러운 의식의 흐름이 이어져 가지만 이 시험은 1급뿐이다. 왜인지 1급이라고 말을 붙여뒀다. 객관식 40문항과 단답식 20문항으로 총 100점 만점에 70점을 받아야 하며 검정 방법 별 40% 미만은 과락도 있다. 단답식 문제가 있다는 것이 복병이다. 시험시간은 90분으로 1문항 당 1분 30분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넉넉한 편이다.
[출제 기준]
시험 출제 기준은 아래와 같지만 결국 전반적인 디지털 마케팅 개요와 검색광고의 활용 방안에 대한 학습이 선행되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디지털 광고를 해봤다 또는 공부했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라면 <<온라인 비즈니스 및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이해는 어느 정도 있을 거라는 전제 하에 검색 광고 플랫폼과 실무 활용에 대한 학습을 한다면 획득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애초에 처음 시작이라면 열심히 책과 기출문제를 붙들자.
[응시 지역 및 비용]
검정 비용은 5만 원이고 자격은 따로 없다. 다만 시험에 합격한 후 자격증 발급 수수료 5,800원과 정보 이용료(300원~650원)가 추가로 발생한다. 최대 56,450원의 비용이 들어갈 수 있고 시험 당일 10일 전까지는 응시 비용 전액 환불되니 아니다 싶으면 일정에 맞춰서 환불하길 바란다. 지역은 8개 시에서 시행되나 응시하는 시점에서는 지역까지만 선택 가능하며 고사장은 시험 10일 전부터 확인 가능하다고 한다. 일단 수도권이면 만만한 서울로 하는 것이 안전할 듯싶다.
[학습 방법]
앞 서 말한 것과 같이 대부분의 자격시험의 목적은 합격이다. 합격을 위한 노하우라면 기출문제에 있다. 개념도 알아야겠지만 기출문제를 풀어본 양에 따라 합격의 성패가 갈릴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개념은 정해져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일단 개념 정리를 할 수 있는 도서를 구매하자. 검색광고마케터 관련 도서가 여러권있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책은 [검색광고마케터 1급]이다. 대놓고 KAIT에서 추천하는 책이라고 하니 가장 합격으로 가기에 빠른 도서가 아닌가 싶다.
이제 책을 샀으면 열심히 개념을 익힌다. 단답형 문제가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여러 번 읽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정도 개념도 정리되었다면 기출문제를 풀면 된다. 풀고 또 풀어본다. 인생이 다 그렇다. 특출 난 재능이 아니라면 반복학습에 이길 재간이 없다. 실제 기출문제는 KAIT에서 공개해 두었으니 출력해서 풀어보면 된다. 그 외에도 인터넷이나 도서를 추가 구매하여 다양한 유형은 문제를 풀어봐도 좋다.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 상황과 취업 시장이 최악에 직면하고 있지만, 굴하지 않고 이 글을 찾아가며 노력하는 당신을 응원하며 꼭 합격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