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소리 2

바보 같죠

by 제니포테토



왜 이렇게 ‘바보’ 같을까?

아닌 걸 알면서도

시간에 묶인 발목에 속고, 또 속는다.


제발 오늘만은 부디 그러지 않길 바라보지만

실없이 기다리고 기다린다.


내 마음 버릴 줄 몰라서

다시 시작하기도 쉽지가 않다.


어리석음에 쏟아내는 눈물

그럼에도

여전히 그 기억을, 그 시간을 놓아주지 못한다.


그때 그 순간을, 그 기회를 잡았었다면

지금 달라졌을까?


영원할 것은 없어

그렇게 모든 것들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기 마련이니깐


하루가 참 길다

오늘 이렇게 지나면

내일은 애써 웃음 지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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