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없더라
간절함으로 기도한다고 한들
그 무언가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들
겪어보니, 기다려보니, 살아보니 별거 없더라 ~
길지 않던 하루도
이제는 더 어떤 힘듦도, 슬픔도 없을 거라는 그 한마디 조차
내게는 더 이상 아무 의미 없더라
구속하지 않을 거라는
지치지 않게 할 거라는
그 달콤했던 말은
기댈 수 있는 자리도, 편안해질 수 있는 자유도 길지 않더라
삶을 돌아보면
잦은 투닥거림은 있더라
다른 이의 삶이 행복할 것 같았는데
들여다보면 별거 없더라
지금도 그때에 마음은 변함 없을까?
인생 내리막길에서 돌이켜 보면
그 순간의 고비는 별거 아니었다.
인생 정답은 없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가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