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좋은 순 없지만, 날마다 웃을 순 있다.
생각할 수 없다. 날마다
어쩌면 이보다 더 좋을 수도 없다.
벚꽃이 만개하고 벚꽃이 흩날리는 그 순간에도 마냥 행복하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의 고통이 미치도록 힘들게 한다 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삶이 그렇다.
모든 매 순간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광야로 들어간다라는 것은
어제 아침에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감정에서 벗어나
모든 불안감을 순화시켜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다는 것
그 마음을 들여다보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지금의 이 순간의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빛'이 될지, '어둠'이 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매일 좋은 날 이기를 바란다면
더 이상 만날 볼 수 없는 슬픔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멀게만 느껴지고 거부할 수 없는 사실임에도
매 시간 쌓아 올린 그 모든 것들은
딱! 이만큼
딱! 그만큼의 거기까지만 모두 좋을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