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예뻤어. 너라는 ‘봄’
한겨울 눈송이가 꽃이 되고
눈꽃이 녹아 봄꽃이 되어
모든 시간의 추억은 꽃이 되어 흘러가지
좋은 날에도 예뻤지만 힘든 날에는 더 아름다웠어
봄이 온다.
봄꽃이 온다.
너라는 봄이
하얀 겨울이 지나고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온다 한들
말없이 말하고, 소리없이 웃음짓는 봄꽃이 만발하지
아름다웠던 겨울은 언제까지나 곁에 있어줄까?
끝날 것 같지 않은 겨울 끝자락에서 따스한 하늘은
우릴 감싸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