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안개가 길을 가려
상처뿐인 밤에 길을 잃고서도
핏빛 한숨이 바람에 흩어져
꺼져가던 숨결을 다시 불러
운명이라 부르기엔
너무 잔인한 시간
맺지못할 인연이라
끊어내려 할수록 더 붉게 타오른다
아라리 아라리 아라리요
한을 품고 불타는 마음
아라리 아라리 아라리요
불꽃처럼 피어라 홍련화
칼날같은 세월에 베여도
지워지지 않는 한 줄기 혼
한 걸음 다가설 때 마다
세상은 등을 돌려
운명이라 부르기엔
너무 잔인한 시간
맺지못할 인연이라
끊어내려 할수록 더 붉게 타오른다
아라리 아라리 아라리요
한을 품고 불타는 마음
아라리 아라리 아라리요
불꽃처럼 피어라 홍련화
이 몸이 다 타 사라져도
끝내남아 울부짖을 붉은 서약 하나
잊힌 약속 사랑마저 재가 되어 흩어진다
운명이라 부르기엔
너무 잔인한 시간
맺지못할 인연이라
끊어내려 할수록 더 붉게 타오른다
아라리 아라리 아라리요
한을 품고 불타는 마음
아라리 아라리 아라리요
불꽃처럼 피어라 홍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