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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otatohands Aug 08. 2020

나에게 멘티들이 자주하는 질문들

UX UI 디자이너에게 궁금한 취준생들의 질문들 모음

나에게 멘티들이 한 질문들


해외취업어렵나요?

해외취업이 쉽다 어렵다는 누구도 말해줄수없어요. 많은 사람들도 저에게 다 어려울것이라고하였는데 저는 그만큼 포트폴리오는 영문과 한글로 둘다 철저하게 준비해갔고 아이엘츠도 6.0정도로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감사하게도 금방 취업이 되었습니다.

포폴을 철저하게 준비해가고 영어도 공부해둔다면 크고 멋진 회사는 아니더라도 작은 디자인 회사에 취업 하는데는 문제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영어가 안된다면 UI기술은 수준급 이상으로 갖고 있어야합니다. 말로 설명이 안되면 비쥬얼로 보여줘야하니까요.

영어는 어떻게 공부하셨어요?

어도비설정을 영어로 바꿔보세요. 어도비 메뉴에 쓰이는 많은 단어들을 실제로 영어로 업무를 하면서도 많이 씁니다. Merge, duplicate, 등등 많은 메뉴들을 실제로 회의하거나 디자인을 설명해야할때 많이 씁니다. 툴 공부를 하고 싶다면  영어로 유데미에서 공부 하세요. 영어를 목적으로 배우면 너무 재미없지만 수단으로 배우게되면 조금이라도 즐길 수 있답니다. 포폴을 영어로 만들어보세요.



저는 GUI 또는 UI둘중 뭘 선택해서 가야할까요?

그리고 저는 GUI랑 UI를 나누는 기준이 모호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무를 하다보면 그냥 둘다 하게되는 경우가 더 많았었습니다. 제가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한 경력이 있기 때문같아요. 그래픽 기술 어느정도 있는  UI 디자이너와 없는 디자이너 둘로 나뉘는것같은데 회사입장에서는 그래픽 디자인까지 할 줄 안다면 더 강점으로 느낄 것입니다.


UI디자이너인데 UX까지 하길 원하는 회사에서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기획이다. UX이다. 이렇게 나누는 것은 점점 없어질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기획따로 UI따로 완전하게 분리되는 것은 소프트한 소프트웨어를 만든다면 가능하지 않습니다. UX에 대한 이해도 없이 좋은 UI를 만들수 없기때문입니다. 버튼이 왜 여기들어가야하는지 이해가 안되면 그냥 기획서에 버튼이 있다고해서 만든다면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힘듭니다. 유저입장에서 그리고 서비스에 목적에 따라 UX UI는  함께 디자인 되야하기때문입니다. 기획자는 우리나라에서는 PM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그러면 제가 기획도 해야하나요?

전체는 아니더라도 일부의 기획도 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기획이나 UX의 범주는  방대합니다. 데이타 분석을 통한것 까지인지, 유저 인터뷰나 사용성 테스트까지인지에 따라 다른데 저의 기준으로는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와이어프레임과 white-black 프로토타이핑까지는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UI디자이너가 꼭 해야하는 일은 아니지만 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Product Designer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요구사항 정리의 수준에 따라 UX researcher 가있고 데이터 분석가가 있습니다. 요구사항 정리까지는  UI담당 디자이너가 보통 하지 않는 업무입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이나 작은 규모의 팀에서는 그것도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을 하면서 단지 한개의 아트보드만 고민하는것이 아닌 전체적인 프로덕트 디자인 흐름에 맞게 생각하고 발의하고 디자인하는 능력이 저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 생각에 UI는 킷트가 정말 많이 나와서 점점 디자인할것이 별로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UX의 고민을 UI 디자인으로 푸는 1개의 롤들로 바뀌어 갈것입니다.


두개의 회사 중 고민이 되요.

행복한 고민입니다만 기회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누구도 그걸 책임져 주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실패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지나고 보면 잘못된 선택이라고 후회하는 것들도 있지만 결국 내가 좋은 선택을 지금 하게된 밑바탕이 됩니다.

실패없이 무엇인가는 완벽하게 이루려는 것은 일하지 않고 돈을 벌고싶다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원치 않았던 실패들을 경험해보았습니다. 그래도 그 와중에 성장한 여러 경험들을 돌아보면 꼭 뭔가 완벽하게 한방의 선택을 해야한다는 압박을 덜받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우리의 세계는 한번의 선택으로 쉽게 와르르 무너지지 않습니다. 다시는 복귀 못할 것 같고 어둡고 어려워도 어떻게든 살아남을 방도가 있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일단 하나를 선택해서 먼저 해보시면 다음 좋은 기회를 잡는 눈이 더 빨리 생기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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