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입장에서
디지털 디자인 에이전시에 몸담고 있다보니 이쪽분야의 회사들에 관심이 많아져서 한번 정리해보았다.
UX UI 디자이너로서 관심이 가는 에이전시들이다.
한국 회사들
사월 디자인 스튜디오는 큰 대기업들을 상대로하는 프로젝트들이 많다.
깔끔한 기업관련 디자인을 해야할때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다.
삼성, 올리브영, 엘지유플러스, 롯데포인트 등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들로
포트폴리오부분이 엄청 깔끔하게 잘 정리 되어있다.
하지만 내가 방문했을때 홈페이지가 모바일크기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디자인들이 있어서 그점이
조금 아쉬웠다.
http://rebel9.co.kr/?ckattempt=1
전시 디자인에 워낙 관심이 많은데 한글 관련 인물 선호도 조사라는 비쥬얼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쏙 들어서~ 저장해둔 곳이다.
에이전시 사이트에 접속하면 반드시 꼭 보는 'About'페이지!
회사 소개 페이지를 보면 이 회사 분위기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팀 멤버들을 이렇게 소개하는 곳을 볼때 좋은 인상으로 남는다.
귀여운 일러스트레이트와 짧은 애니메이션효과
그리고 소개란에 여러 다양한 직책들이 시너지를 낸다는 부분이 마음에 든다.
재밌는 디자인과 전시 등을 이끄는 곳이라 저장해두었다.
이 에이전시는 워낙 유명해서 디자이너들은 거의 다 알 것 같다. 비핸즈에서도 엄청난 좋아요와 댓글수를 자랑하는 플러스엑스! 다만 .. 아쉬운게 있다면 홈페이지 이미지들이 상당히 무거워서 로딩할때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이다. 아니면 트래픽이 상당해서인가? 내가 호주에서 접속해서인가?
플러스엑스 사이트 접속보다 비핸즈에서 접속하는게 더 빨리 이미지를 볼 수 있어서 바로 비핸즈로 접속하기도한다. 아무튼 각종 다양한 디자인 어워즈에서 상도 많이 타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할때마다 주목하게 되는 회사이다.
내가 좋게생각하는 작업물은 볼때마다 예쁘다고 생각하는 부분! 나에게 영감을 가장 많이 준 프로젝트는
씨유 브랜드 리뉴얼 작업니다.
해외 회사들
우에노라고 해야하나..
이 회사를 알게된건 UI 팟캐스트 채널 (https://podcasts.apple.com/au/podcast/ui-breakfast-ui-ux-design-and-product-strategy/id939175693)때문이었다.
내가 자주 들었던 영어 팟캐스트인데 이 채널에서 이 회사 대표의 인터뷰가 나왔었다.
인터뷰를 듣는 동안 오.. 이런 가치를 품고 있는 대표도 있다니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가치는 '모두의 문제'였다.
QA팀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다고해서 내가 디자이너이기때문에 관련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모두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는 점이었다.
한국에서는 '나댐'이라는 단어때문에 쉽게 내일이 아니면 나서기힘들다. 나댐과 적극성은 작은 차이인데 이 회사는 문제가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들을 좋은 인재상을 꼽는 다는 것이다.
최근에 아이슬랜드에도 브런치가 생겼고 미국에도 있다.
유명한 프로젝트로는 슬랙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있다.
디자인 스프린트로 유명한 회사. 디자인이나 디지털 에이전시라고 할 순 없지만
UX UI 혹은 서비스 디자이너라면 관심있게 볼만하다.
다양한 회사들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바로 그 디자인 스프린트!
주로 온라인 교육과정을 크게 광고하고 있지만 제품 디자인이나 케이스 스터디도 하는 것 같다.
한국어로 나온 책도 있어서 http://www.yes24.com/Product/Goods/32492867
참고 할 수 있다.
디자인띵킹 툴은 내가 일하는 곳에서도 계속 사용되는 업무에 밀접한 툴이 되었다.
모튜먼트밸리 게임으로도 유명한 에이전시
시드니에도 있고 다른 나라에도 브런치들이 있지만 시드니에 있는 에이전시여서 더욱 눈이 갔다.
에이전시이긴하지만 인하우스앱개발도 해서 더욱 관심이 가는 회사이다.
에이전시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다보니 단발성으로 끝나는 일들이 많아 아쉬울때가 많다.
이제 좀 이 프로젝트와 고객의 니즈에 대해서 알 것 같은데.. 또 다른 프로젝트로 그냥 넘어가버린다.
그럼 다시 새로운 고객의 니즈와 디자인을 생각하기위해 새로운 마인셋으로 다시 시작해야하고
이전에 쌓은 러닝들을 뒤로 남겨두어야한다.
어스투의 경우 에이전시이지만 자체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비전을 가진 에이전시여서 재밌어보인다.
워낙 큰 에이전시이다보니 포트폴리오 분야만 해도 정말 다양하다.
파이넨셜 서비스, 교통, 상품, 헬스케어, 사회공헌, 소매업, 모바일 텔레콤 까지
안해본 프로젝트가 없을 것 같은 그런 에이전시이다.
공기질을 체크하는 제품디자인 페이지가 인상적이었다.
디자이너 인터뷰를 보여주는 페이지는 언제나 환영이다. 만든 사람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은 늘 재밌기때문이다.
에이전시에서 일한지 이제 4개월차 - 시드니라는 곳이 아직도 조금은 낯선 이방인이고
에이전시고 내 커리어에서 처음이라 아직은 힘든 일도 있지만 영어로 일을 하기때문에 실력이나 업무를 배우는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히 성장 할 것 같다.
내가 에이전시에서 일하기 때문에 다른 에이전시들은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하여 이렇게 찾아보다 보니..
(갑자기 솟는 이직의 욕구.. ?!) 나중에는 자체 상품이나 서비스도 제작하는 어스투
같은 디자인 혹은 서비스 제작 회사에서 일해보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 내가 지켜보고 있는 에이전시들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다.
@Story copyrights reserved by POTATOHA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