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벽돌시리즈 789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칠백 팔십 구번째
요 근래 계속 해외에서 일어나는 범죄들때문에 떠들석하다. 오늘은 그 문제에 대해 짚고자 하는 멤버가 있었다. 그래서 각자 생각들을 나누어보게 되었는 데 바로 캄보디아. 캄보디아에서 일어나는 한국인 납치 및 범죄가담 그리고 살해 등 온갖 흉흉한 이야기가 계속 쏟아지고 있다. 영화 범죄도시 실제판으로 느껴진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보고 듣다보니 간접적인 체감으로 무섭기만 하다.
왜 하고 많은 곳 중에 캄보디아에서 범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느냐는 치안문제도 있겠지만 꼬리를 계속 붙잡고 올라가다보면 국가 전체의 부정부패 문제와 깊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전의 글에서 "악인 스토리 : 폴 포트"편에서 다루었듯이 극좌 마오주의 단체 크메르 루주가 캄보디아 전역을 지옥으로 만들어 놓았고 아예 문명 이전으로 회귀하려는 끔찍한 짓을 저지른 역사가 있다.
그것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훈 센이라는 독재자가 탄생하게 되면서 아들 세습까지 이루어 놓은 상황이니 암울한 역사가 끝나질 않고 있으며 중국의 팽창과 함께 동남아 국가들이 중국과 밀착하면서 부패의 정도가 더욱 심해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이 밀어주는 일대일로의 인프라 사업들로 대표될 만한 개발도상국에 쏟아지는 지원들은 고스란히 국가 통치자에서 지역의 지주들의 주머니까지 두둑히 해주면서 화교 커넥션이 끈끈해지게 된 요소들 중 하나가 되었다.
캄보니아 내에 "돼지 농장"이라는 섬뜩한 이름의 범죄조직의 단지 혹은 마을이 형성되어 수도 프놈펜에 대놓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면 사실상 공권력이 대놓고 방치 내지는 동조하는 수준임을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돈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자들, 돈을 위해 찾아간 자들의 책임은 따져 묻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백주 대낮에 납치를 하는 경우나 살해 등은 독재국가에 대해 "그래도 치안은 좋네"라고 말 할 수없는 대표적인 선례를 보는 것 같다. 마치 노태우 시절 범죄와의 전쟁처럼 말이다.
탈출이 불가능한 한국인 노예, 필요가 없어지면 기꺼이 없애는 오로지 돈과 효율로 돌아가는 암흑가의 본 모습을 보면서 그간 "마피아", "야쿠자" 등 대중매체에서 그럴듯하게 보이는 모습을 완전히 뒤집어 놓고 현실감각을 다시 일깨워주는 것 같았다. 추악한 면모를 거스름없이 드러내며 단지 소유주나 연루된 사업가들이 국제 무대에서 인면수심으로 활동하면서 인간 본성이 갈 때까지 가면 어떻게 되는 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 소름이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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