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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찌니 Mar 13. 2023

의도적 휴식을 만드는 방법

2023.03.12 54번째 일기

To. 찌니님

오늘 찌니님과 부장님을 만나서 저를 위해 진심으로 함께 해주신 이야기들을 기억하고 쉼을 위해 하나씩 노력해보려고 해요. 그래도 조금 누워서 쉬었다고 얼굴의 두드러기가 조금 들어가는 걸 보면 확실히 아무것도 안하고 뇌를 쉬는 시간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약도 오늘 처방받아서 먹었어요!

저는 애초에 여유롭게 쉬는 성향을 타고나지 못한데다가 무엇이든 열심히 해제끼는 성격이라 잘 쉴줄을 모르는게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누워있어도 일 생각을 하다 결국 컴퓨터를 키던 제 모습은 제가 봐도 참 징글징글 하네요^^;


이제 저는 제 성향에 맞는 작은 쉼부터 시작해보고 싶어요. 오늘 말씀주신 액션들을 차근차근 해보고, 일하는 중에도 저에게 짧은 휴식을 주는 연습을 하고 싶어요.

예를 들면 하늘 보기, 잠깐 산책하기, 잠깐 스트레칭 하기 등의 액션인데요. 찌니님은 몰입하는 와중에 의도적 휴식을 가지는 시간이 있으신가요?




To. 낮잠님

당연히 저도 의도적 휴식을 가지곤 합니다. 전에 말씀 드렸듯이 내 몸이 보내는 싸인을 느끼는 순간 모든 걸 중단하고 쉬는 편입니다. 

제 휴식 방법은 대체적으로 수면입니다. 회사를 다닐 때도 휴게실에 가서 시간을 맞춰두고 쪽잠이라도 잤어요. 일단 짧은 시간이라도 자요. 머릿 속을 비워내고 몸에도 휴식을 주는 거죠.


저는 낮잠님도 잠을 좀 자면 좋겠어요. 수면 시간도, 숙면 시간도 너무 부족하니까 자꾸 안색이 안 좋아지는 거에요. 제가 전에 스팀안대 추천 드렸었죠? 그거 쓰고 잠시 15분이라도 자면서 꿈나라 여행을 해보면 어떨까요? 

낮잠님이 제 얼굴을 보고 언니 무슨 일 있냐고 빛이 난다고 했죠? 그래서 제가 잠을 정말 많이 잤다고 답했죠. 그걸 잊지 마세요. (웃음)


※ 이 글은 찌니와 낮잠이 공동으로 쓰고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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