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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진철 Jul 23. 2018

애도


정신없이 사느라 요즘 무슨 일이 벌어지는 줄도 몰랐다. 오전에 속보를 보고는 그래서 더 깜짝 놀랐다.


사건의 전말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그래서 말을 덧붙일 생각도 없다.


그보다는 그가 지금껏 해온 일들에 대해 생각한다. 그는 언제나 소수자들의 편이었으며, 용기와 유머를 동시에 갖췄던 사람이었다. 분명 많은 사람들이 그를 보고 용기를 냈을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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