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7_최고들의 일머리 법칙_ 김무귀

글로벌 엘리트들에게 혼나면서 배운 성공 일습관

by 썰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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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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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기 전부터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람들의 일하는 자세, 스킬들에 대한 책을 읽고 암기하며 내 안에 그것들을 내재화하려고 노력했다. 이와 관련된 수 십권 이상의 책들을 읽다보니, 동, 서양을 막론하고 공통분모가 존재하였다. 누구나 인지하고 알고 있지만, 유지하기 어려운 것. 바로 일을 대하는 자세와 철학이다. 일류가 되기 위해선 자신 스스로 엄격한 잣대와 기준을 적용하여 자신의 일을 수행해야 한다. 사소한 오탈자, 논리의 불명확함, 자신 없는 태도 같은 이, 삼류적인 요소는 의식적으로 지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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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 이런 깐깐한 태도로써 업무에 임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길지 않은 사회생활이지만, 극도의 세심함으로 최상의 업무품질을 만드는 사람을 본 적은 손에 꼽는다. 그리고 그 손에 꼽는 분들은 지금 그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다. .

지금까지 읽어왔던 최고들의 일하는 방법, 일 잘하는 법 같은 책들과 동일 선상에 있는 이 책을 더 인상 깊게 본건 원론적인 내용을 말하면서도, 구구절절 틀린 말이 없기 때문이다. 스킬은 키우면 되지만, 태도와 자세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리고 그 태도와 자세는 국경의 경계 없이 글로벌 엘리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 소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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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재일교포인 김무귀 저자가 세계 유수의 금융 기관에서 일하며, 겪은 글로벌 엘리트들의 일에 대한 자세를 생생히 써내려 갔다. 저자가 직접 겪으며 쓴 끌이라 더욱더 설득력 있으며 도움되는 내용이 많았다. .

김무귀 저자는 글로벌 엘리트들의 자세를 5가지 법칙으로 분류하여 썰을 풀어 내려간다. 그 다섯 가지 법칙은 기본 준수, 자기 관리, 마음 가짐, 리더쉽, 자아 실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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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엘리트들은 우선 기본에 충실하다. 평소 시간 준수는 물론이며, 보고서를 쓸 때 사소한 오탈자, 디테일, 논리 구성에 있어 강박적일 정도로 완벽을 추구한다. 또한 보고서나 메일을 작성할 때에도 핵심만을 요약하여 논지를 명확히 한다. 메일의 답장 또한 미루지 않고 즉각 처리한다. 이와 같은 것들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사실일 것이나 이와 같은 행동하는 사람은 손에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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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자기 관리이다. 글로벌 엘리트들 중에 뚱뚱한 사람은 없다. 업무를 요구 수준이상으로 한다는 것은 편하고자 하는 자신의 본능을 절제하는 능력이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다. 이런 삶의 태도를 보아 그들은 업무를 포함한 생활 전반에서 자기 통제에 능하다.

또한, 그들은 일을 주체적으로 진행한다. 상사들이 지시하는 일뿐만 아니라, 본인이 일을 찾아서 하며 늘 위기의식과 경쟁 의식을 갖고 전쟁 치루듯 업무에 임한다. 그리고 업무를 흐지부지 끝내는 법 없이 완성시킬 줄 안다. 본인 직급 이상의 일을 해내며, 거시적인 시야로 업무의 지형도를 읽어낼 줄 안다. 일견, 일중독 같아 보이는 그들이지만, 스스로 업무의 강약, 긴장과 이완을 조절할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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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은 뛰어난 개인이기도 하지만, 뛰어난 리더이다. 글로벌 엘리트는 부하 직원들에게 신뢰를 얻는 법을 알고, 자신 보다 뛰어난 부하 직원 양성, 발탁에도 능하다. 뛰어난 부하를 시기하는 리더는 하수다. 재능있는 부하를 키워, 보다 뛰어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리더의 역량이며 의무이다. 그리고 뛰어난 리더는 부하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주입하고 방향을 제시한다. 그리하여 리더가 떠날 때 부하 직원들이 같이 따라간다 할 정도로 신뢰를 저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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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자아 실현이다. 많은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분리하여 살고 있다. 이 두 일이 합치되면 좋겠지만, 좋아하는 일이 아무런 경제적 이득을 내지 못하면 생존이 어려워진다. 그럼에도, 우리는 행복한 인생을 위해 하고싶은 일을 해야한다. 언젠가 해야지 마음먹고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어느새 아무 것도 하지 못한체 시간만 흐른다. 진정한 행복은 외부의 잣대로 평가된 내가 아닌, 스스로 찾아가는 여정안에 있다. 생에 좀 더 용기를 갖고, 하고 싶은 일을 주체적으로 행할 때 비로소 인생은 오롯이 자신의 인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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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자세부터, 리더쉽, 자아 실현까지 이어지는 이 책은 참으로 요긴한 실용서라 할 수 있겠다. 추석 끝나고 다시 복귀할 직장에서 심기일전하여 퐈이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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