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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범 Jul 06. 2016

일상의 소소함에 공감이 있다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방법

출근길 지하철.

꽉 찬 지하철 안에서 유유히  화장을 하는 분이 내 바로 앞에 있다.

핸드백에서 립스틱을 꺼낸다.

그리고 작은 거울을 들고 립스틱을 입술에 바르기 시작한다  

흔들리는 지하철 안.

손잡이 하나 잡지 않고 하이힐로 균형을 잡으며 립스틱을 바른다.


립스틱을 다 바르고 핸드백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내더니 젖은 머리에 바른다. 에센스같은 것인가보다.


한 정거장... 또 한 정거장

갈수록 사람들은 꽉 미어 차고

그 와중에도 꿋꿋하게 화장을 하는 모습이 경이롭기도 하다.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감과 공유이다. 그리고 그 공감은 아주 사소한 곳에서 나온다. 일상을 관찰하고 소소한 것들에 집중하면 소셜에 맞는 콘텐츠를 발굴해 낼 수 있다.


지하철 안만 해도 다양한 콘텐츠가 나온다.

- 손잡이 없이 지하철에서 버티는 꿀팁

- 지하철 VIP석

- 지하철 난감한 상황 5

- 옆 사람이 내 카톡 훔쳐볼 때 대응법

- 지하철에서 네일아트하기


오늘은 3개의 강의가 있다.

2개는 강의를 하는 것이고

1개는 강의를 듣는 것이다.


강의를 하다보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어떤 콘텐츠를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해서이다.


그 대답은 일상 속에서 찾아라이다.

일상 속 사소한 공감이 공유를 가져오게 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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