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책 쓰다 지쳐서...

마감일에 마감에 쫒기다 부리는 여유...

by 이종범

계약한 책을 오늘까지 마감해야 한다.

마감 날짜가 이렇게 빨리 올 줄이야..

정확히는 어제 타임아웃...


하지만 내일 오전 출근 시간 전까지 주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이제 한 20페이지 정도면 쓰면 되는데...


쓰기 싫어진다.

더 격렬히 아무 것도 하기 싫어지고 있다.


그만큼 불안감이 커지는데,

또 그만큼 여유를 부리고 싶은 객기


세번째 책인데도 잘 적응이 안된다.

네번째 책은 잘 써질까...

아직 내공이 부족한가보다.


백종원 된장라면 하나 끓여 먹고,

입가심으로 와인 한잔 마시고,

우연히 헝거게임을 보다가

이러다 정말 못쓰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브런치 꺼내 들고 끄적거리고 있다.


브런치...

좀 재미있다.

소셜에 공유하면 사람이 많이 들어오는데,

공유 안하면 확 준다.


그래서 그냥 편하게 글쓰기를 할 수 있어서 좋다.

미디엄과 똑같다.

하지만 한글이라 좋다.

영어는 역시 불편하다.

영어로 된 서비스들 다 한국어로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

.

.

.

이 글은 아무도 안보겠지?

에이, 그냥 책이나 써야겠다.... 쩝...


매거진의 이전글초고 완성, 아싸 가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