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일에 마감에 쫒기다 부리는 여유...
계약한 책을 오늘까지 마감해야 한다.
마감 날짜가 이렇게 빨리 올 줄이야..
정확히는 어제 타임아웃...
하지만 내일 오전 출근 시간 전까지 주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이제 한 20페이지 정도면 쓰면 되는데...
쓰기 싫어진다.
더 격렬히 아무 것도 하기 싫어지고 있다.
그만큼 불안감이 커지는데,
또 그만큼 여유를 부리고 싶은 객기
세번째 책인데도 잘 적응이 안된다.
네번째 책은 잘 써질까...
아직 내공이 부족한가보다.
백종원 된장라면 하나 끓여 먹고,
입가심으로 와인 한잔 마시고,
우연히 헝거게임을 보다가
이러다 정말 못쓰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브런치 꺼내 들고 끄적거리고 있다.
브런치...
좀 재미있다.
소셜에 공유하면 사람이 많이 들어오는데,
공유 안하면 확 준다.
그래서 그냥 편하게 글쓰기를 할 수 있어서 좋다.
미디엄과 똑같다.
하지만 한글이라 좋다.
영어는 역시 불편하다.
영어로 된 서비스들 다 한국어로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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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무도 안보겠지?
에이, 그냥 책이나 써야겠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