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공백 딛고 올림픽 무대...'스킵' 김은정이 key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그때 저랑 후지사와 선수가 반대편을 보면서 스쳐 지나가는 그 순간을 찍은 사진이 되게 한국에서 유명했어가지고…]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선영이 계속 가! 선영이 멀리 가야 돼! 끝까지!]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초희 계속 가! 계속 가! 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컬링에도 적용된다. 컬링팀은 역사적으로 스킵이 동료를 모아서 나가는데, 그래서 팀 이름도 '스킵'의 성을 따서 붙이는 게 전통이다. 공교롭게도 우리 대표팀은 모두가 성이 '김'씨여서, 약칭 '팀 킴'이라고 부른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스킵 김은정의 성이 '김'이라서 '팀 킴'이다. 사실 우리 컬링 대표팀도 의성여고 학생 김은정이 당시 의성에 처음 생긴 컬링 센터를 친구 김영미를 불러 함께한 게 시작이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김영미는 팀을 뒤에서 받쳐주고, 막내 김초희가 팀을 이끈다.
[김은정/ 컬링 국가대표 : 초희가 세컨드으로 주전으로 바뀌게 되면서, 되게 힘들었을 텐데 묵묵히 노력을 제일 우리 선수들 중에서는 노력을 많이 한 선수가 아닐까 생각을 하고 있고, 가드를 다 열어서 하우스를 비우는 샷도 물론 잘하지만 요 근래에는 상대 스톤 위에다 프리즈를 하는 샷 같은 것도 되게 많이 성장을 해서 되게 좋아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조금 언니들한테 '이렇게 얘기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아서, 작전에 있어서 '언니.. 이건 어때요?' 이렇게 물어볼 때가 있는데 좀 확실히 '언니 이것도 괜찮은 것 같은데요.'라고 충분히 자기 생각을 더 자신 있게 말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아무래도 저희 선수들이 어려운 시간을 겪으면서 저희 선수끼리 진지하지만 꼭 필요한 대화들, 이런 부분을 하는 거에 있어서는 평창 때보다 훨씬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