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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월 문 Apr 18. 2022

아무튼 회사

처음엔 회사란 게

한자어 회사를 문자 그대로 풀어보면,

공동의 목표를 위해 모인 사람들

그래서 회사는 아무튼 사람이다.


그런데 살다 보면,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회사를 만난다.


회사는 모인 사람들을 위해 규칙을 만든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 규칙을 바꾸거나

규칙이 사람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회사가 있다.


예외 없는 일은 없지만,

규칙 없는 예외도 없다.


이렇게 회사는 복잡하다.

그래서 정교한 소통이 필요하다.


그런데 윗사람이 시켜서,

그렇게 아랫사람은 받들기만 하면,

과거는 단순해지고 미래는 복잡해진다.


처음엔 회사란 게 참 쉽게 영원할 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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