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삶에서 공감을 배우다

by 열공 권선영

나의 삶보다 타인의 삶이 더 궁금하고 더 존중했었던 나였다.


30대 후반에 들어서서야 진짜 내 삶을 돌아보기 시작했고 내 가족의 삶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주변의 삶을 다시 들여다 보았다. 그러면서 돌아보는 세상의 이야기를 나는 유투브라는 채널을 통해서 들여다 보고 있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그 삶들을 그저 구경만하기에는 너무나도 값진 이야기들이 많다!

https://www.youtube.com/watch?v=GmUgwL25j0o&t=17s

어제 보았던 유투브에서는 세바시라는 프로그램에서 정혜신치유자가 저서 '당신이 옳다'와 같은 제목으로 온 체중을 다 싣는 공감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동안 하브루타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스스로 공부하다가 깨우친 단어들이 바로 '경청', '공감', '소통'이다. 이 쉬우면서도 일반적인 이 단어들은 결코 실제 삶에서 쉽게 적용이 되지 않는다. 그 중 공감에 대한 또 다른 껍질을 깨고 나온 듯 하였다. 정혜신선생님의 적정심리학이라는 관점에서 '공감'이라는 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나는 주말동안 남편과 그 공감에 대한 실천을 위해 대화를 시도했다. 아이들에게 공감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자고 제안했고, 나는 그 대화를 시도하다가 내가 남편에게 공감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이유는 남편이 하는 이야기에 대해 나도 모르게 판단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들도 항상 내 판단이 작동하고 있고, 남편의 이야기를 들을 때도 내 판단이 작동한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다. 예전같으면 서로 말이 안통한다고 답답해 하면서 다툼으로 끝나버릴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우리 대화가 원활하지 않은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하면서 우리는 조금씩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세바시 동영상을 보고 본깨적하기 위해 공감하는 연습을 시도해 본 것인데, 그 실천행동은 내가 공감대화를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였고, 잠시 위기가 올 뻔했지만, 차분히 생각하여 그 이유를 찾는 삶의 공부로 이어졌다. 이 과정을 함께 해준 남편에게 고맙고 내 삶을 한 층 더 깊이 들여다보는 소중한 주말이었다. 적정심리학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어졌고, 내가 앞으로 펼쳐나가야 할 삶디자인교육연구소의 교육에도 녹여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삶디자인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