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 노출 300% 증대하는 최적화 팁
개발자 도움 없이 네이버 쇼핑 최적화를 통한 유입 볼륨 증대하기
자사 생산 제품이 아닌, 브랜드 제품들을 유통하는 플랫폼이라면 어느 곳이라도 네이버 쇼핑을 통한 유입 숫자를 놓치고 싶지 않을 텐데요.
그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뽑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관여도 높은 유입 확보
상품명, 브랜드명, 스타일 명 등 네이버 쇼핑으로 상품을 접한 유저라면, 이미 제품 구매 직전의 유저일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도 높은 전환율을 보여주는 유입 채널입니다.
2. cpc 50 원대의 저렴한 유입당 비용
국가 타겟팅 없이 송출되는 디스플레이 광고가 아니고서야, 클릭당 50원대 유입을 만들긴 쉽지 않습니다.
네이버 쇼핑은 상품마다 차이는 있으나 cpc 50원 인근으로 유입을 끌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 트래픽 소스입니다.
3. 쇼핑검색 광고로 노출 불가한 키워드에도 노출 가능
최소 검색량이 안되거나, 키워드 자체의 카테고리성으로 노출이 불가한 키워드 (c.f 동명의 영화가 너무 유명하다면 검색 영역에서 광고 노출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 등에도 네이버 쇼핑을 통한 노출은 큰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4. 상품명 글자수에서 자유롭다
네이버 쇼핑 검색 광고로도 상품명 수기 변경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변경 가능한 글자수는 25자로 제한됩니다.
아래서 언급하겠지만, 상품명이 제약됨으로 검색 노출 범위에서 많은 기회를 놓치게되죠.
어떤 부분에서 장점이 되는 지는 확인했고, 네이버 쇼핑의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어떤 작업이 필요한 지 살펴보겠습니다.
1. 상품명 점검
브랜드 제품의 경우 판매처가 다수이고, 유사 상품군이 많은 만큼
정확한 품명 or 스타일 넘버를 통한 검색 비중이 꽤 높은 편입니다.
가령 나이키에서 가장 유명한 에어포스 1 화이트 컬러 제품을 구매하려 하는 유저들이 검색해볼 수 있는 키워드는
올빽 포스 / 나이키 에어포스 1 올빽 등의 키워드도 있겠지만
실제 상품의 스타일명인 CW2288-111 을 검색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네이버 쇼핑 노출명에는 브랜드명 + 상품명 + 컬러 + 스타일 이 모두 포함된 상품명이 검색 노출에 더 효과적이겠죠?
실제로 에어포스1을 검색해보면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사실 쇼핑몰 상품명 설정이 가능하다면 크게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
독립몰이라면 개발팀과 함께 상품 피드를 위 규격에 맞게 작업하는 것으로 노출을 효과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겠습니디만, 상품 수가 많음에도 위와 같은 옵션 적용이 어려울 경우 기존 상품 피드를 활용하여 개발팀 도움 없이 최적화된 상품 피드를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준비물
- 구글 스프레드 시트
- 기존 상품 피드
- 약간의 코딩 지식
기본적으로 생성된 피드 url 을 스프레드 시트에 옮기고 -> 상품명에 해당하는 값만 원하는 값으로 대체하는 방식입니다.
개발팀 도움 없이 진행하는 방식인 만큼, 사소한 이슈들을 방지하고 피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내부 서포트가 가능하다면 개별 피드 운영을 권장합니다.
1. 기존 상품 피드 url 확인
독립몰의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솔루션들은 네이버 쇼핑 연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간 단위로 수동 업데이트한다는 건 너무 비효율적인 만큼 기본적으론 솔루션에서 제공하는 네이버 쇼핑용 상품 피드의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줍니다.
2. 피드 url을 구글 스프레드 시트에 업데이트
1에서 추출한 url의 데이터를 구글 스프레드 시트에 자동으로 업데이트 될 수 있도록 세팅합니다.
상품 피드 데이터가 크지 않다면 구글 스프레드 시트의 함수를 통해 바로 불러올 수 있고 (=IMPORTDATA)
데이터의 사이즈가 크다면 app script 기능을 통해 불러올 수 있습니다.
app script를 사용할 경우 아래 코드를 참고하여 넣어주시고 적정 시간대마다 업데이트 될 수 있도록 트리거를 걸어주세요.
https://gist.github.com/Noodlekim001/cdbc29cb9039010285034eed649eabaf
3. 업데이트 된 시트에 스타일넘버 대입
불러온 raw데이터 값을 그대로 두고 새로운 탭을 만들어줍니다.
상품명을 제외한 나머지 열은 importrange 함수를 통해 raw 데이터를 불러오고 상품명은 노출에 용이한 형태로 가공된 상품명을 넣습니다.
(가공된 상품명은 수기로 넣기보단, 제 3의 탭에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그 값이 있을 때만 불러오도록 세팅해주면 됩니다. )
4. 스프레드 시트 내용 자동 저장 및 직접 다운로드 링크 생성
만들어진 데이터를 자동으로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되게 하고 + 저장된 파일을 직접 다운로드 가능한 url로 바꿔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저는 아래 코드를 통해
1) 구글 드라이브에 파일로 저장
2) 직접 다운로드 가능한 url 생성
2개 과정이 작동되도록 트리거를 잡아뒀습니다.
https://gist.github.com/Noodlekim001/2f638f0b5cad75ba7e5921defceaa9d9
5. 생성된 url 을 네이버 쇼핑 ep에 업데이트
생성된 url 이 정상적으로 열리고 다운로드도 가능하다면 네이버 쇼핑 관리자에 들어가서 교체를 진행합니다.
자칫 피드 업데이트 트리거나 함수 오류로 피드가 정상적으로 업데이트 되지 않을 수 있으니 1-2일 정도 업데이트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 후 반영하는 방향을 권장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상품명 최적화가 잘 되어있는 쇼핑몰이라면, 위 작업이 주는 변화가 크진 않겠지만
제가 담당하고 있는 브랜드의 경우 상품명 최적화 작업 이후 클릭 수가 약 4배 가량 증가하며 저비용/대량 트래픽 확보가 가능했습니다.
최근 페이드 매체의 부담이 커진 만큼 crm 쪽으로 시선을 돌리게 되는 듯 합니다만,
네이버 쇼핑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최적화된 상품명을 통해 확장되는 유입 숫자는 단순 트래픽 캠페인보다 전환율도 훨씬 뛰어나고 유입 비용도 매우 저렴하여 가능하다면 꼭 작업하시길 권장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