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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동휘 Oct 06. 2024

불안에게 말을 걸다

(8) 거친 세상에서

거친 세상에서


거친 세상 속에서

참으로 애썼다.


새 삶을 얻은 듯 깨어나지만

새살이 돋기 전의 상처처럼

쓰라린 기억들이

갑자기 마음을 스친다.


그러나, 안심하라.

불안의 어둠 속에서도

평화의 해는 서서히 떠오른다.


그래도 그대 평안하라.

그대의 불안도 곧 사라지리니,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처럼

고요한 마음이 찾아올 것이다.


이 거친 세상을 걷고 있는

그대는 참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다.

흔들리는 순간 속에서도

빛나는 존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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