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야 한다.

by 서동휘

사람은 하늘을 봐야 한다.

하늘 위로 눈을 들었을 때

별똥별 같은 위로들이 떨어진다.

너의 힘듦을 구름에 던져보라고


사람은 새를 봐야 한다.

새는 땅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시 하늘로 나아가니

정박한 배처럼 멈춰있진 말라고


사람은 물을 봐야 한다.

멈추기도 하고, 흐르기도 하는

물 같은 사람이 되라고


사람은 보아야 한다.

그렇게 살아야 한다.

사람의 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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