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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시퀸 이지 Feb 16. 2023

[출간] 내 몸은 거꾸로 간다

목요일이면 뼈다귀나 근육 한 덩어리 떡 하니 올려놓곤 하는데 오늘은 제 책 출간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때마침 책 출간을 눈 빠지게 기다린 친구가 있어요. 다름 아닌 '코로나19'. 뼈와 근육 글도 격리 할께요.


책이 출간 되면 내가 쓴 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해집니다. 특히나 고딩 아들래미는 제목에 귀를 쫑긋하죠. 투고 때부터 책이 나오기까지 자신이 지은 제목이 잘 붙어 있나, 사람들 눈에도 잘 붙나.


전 출판사 편집인의 생각이 무척 궁금했어요. 저도 남자 같은 성격이고 출판사 에디터도 남성이라 굵고 짧은 멘트만 가뭄에 콩나듯 오갔거든요. 제 글에 대해서는 분량이 너무 많아 와장창 양을 줄여 달라고, 그래도 많다고 더 줄여 달라고, 의 평만 들었기에 더 궁금했어요.


책이 나오면서 출판사 마음을 알게 되었어요. 전체 중 어떤 부분이 어떻게 와 닿았는지를. 책 표지, 날개, 출판사 서평 등을 보면서요. 제가 마음에 들어 보낸 폴댄스 사진이 아닌, 개인 소장용 원본 사진이 책에 실려 보는 관점까지 확인하게 되었네요.


하여, 오늘은 출판사 서평으로 글을 마무리 합니다.


       


 


헬스에서 폴댄스까지 40대 워킹맘의
인생을 바꾼 별별 운동 이야기



안 아픈 데 없던 몸이 ‘국민체력100’ 1등급 되다!
회사에서는 일벌레, 집에서는 돈벌레. 어릴 적부터 달고 살던 온갖 질병에 몸 구석구석 없던 통증까지 생기고 체력마저 방전. 더 이상 이렇게 살 순 없다! 마흔 넘어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헬스장 땅을 밟아 근력운동에 재미 붙더니 내친김에 필라테스, 폴댄스, 플라잉 요가, 클라이밍, 스포츠지도사 자격증까지. 운동으로 몸이 변하니 음식과 수면의 질도 달라지고 체력은 물론 뇌력까지 치솟는다! 워킹맘 그녀는 어쩌다가 마흔 넘어 운동을 사랑하게 됐을까? 『내 몸은 거꾸로 간다』는 작심삼일로 매번 실패하던 당신의 열정을 한 방울까지 쥐어짜줄 최고의 운동 동기부여 스토리가 되어줄 것이다.
 
숨이 차서 힘든가요? 움직이면 아픈가요? 시간 없어 못 하나요?
강변 산책로나 등산을 가 보면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화려한 고기능성 의복 차림으로 씩씩하게 페달을 굴리고 산길을 잘도 오르내리신다. 동네 수영장은 어떤가. 중년을 훌쩍 넘긴 형님 누님들이 세상 우아한 동작으로 레인을 열 바퀴, 스무 바퀴씩 뺑뺑 돈다. 이들에게 “언제부터 왜 그렇게 열심히 운동하게 되었나요?”라고 물어보면 구구절절 사연이 나온다. 대개는 건강상의 이유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내 몸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고 나서다. 마흔 즈음에.
『내 몸의 거꾸로 간다』는 만날 골골대던 직장인 여성이 마흔 넘어 빠져든 온갖 운동 덕분에 회춘한 이야기다. 국민체력100 1등급, 심혈관나이도 8살이나 어리니 말 그대로 몸의 나이가 거꾸로 가고 있다.
지금은 운동 마니아인 그녀도 태어날 때만 멀쩡했을 뿐 40여 년을 살아오면서 수차례의 교통사고, 위궤양, 기관지염, 척추관협착증, 골감소증, 하지정맥류 수술을 겪었다. 그야말로 종합병동. 시간도 없고, 아프고 힘들고, 의사도 걷기만 하라는데…. 운동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었다. 설상가상으로 부모와 가족까지 자주 병원 신세를 졌다. 그러다 마흔 즈음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대로 내가 무너지면 큰일이다. 내 몸부터 살리자. 조급해지고 불안했다.
 
몸이 변하면 삶이 바뀐다!”
운동 흉내라도 내볼까? 목욕탕도 공짜라는데…. 동네 헬스장에서 시작해 PT를 받고부터 그녀의 운동 스토리는 탄력이 붙는다. 저녁운동이 아침운동이 되고, 매일 찬물샤워도 하고, 바디프로필을 찍는다. 운동이 재밌다. 장거리 출퇴근을 하면서도 필라테스에 빠지고 플라잉 요가에 도전하고 폴댄스와 클라이밍을 즐긴다.
내 몸을 살리고,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운동인데 생각과 일상의 삶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고, 화와 짜증이 줄었으며, 인내심이 생겼다. 균형 잡히고 단단한 몸, 안정적인 호흡을 훈련하다 보니 자연스레 인생의 균형감각과 삶의 의지가 생겼다.

내 몸을 더 움직이게 해주고, 내 삶을 더 사랑하게 해줄 운동 스토리
『내 몸은 거꾸로 간다』에서 펼쳐지는 운동 경험담은 극사실주의적으로 웃기고 짠하다 진지하다. 초보자 시절의 어색함과 난감함, 40대 워킹맘의 짠내 나는 하루, 이제는 지도자자격증까지 갖춘 운동 마니아로서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는 열정이 가감 없이 묘사된다.
책은 그녀가 각종 운동에 빠져 훈련한 수년간의 과정을 땀 한 방울까지 자세히 보여준다. 몸의 부위별로 운동 방법과 효과를 설명하고, 헬스, 폴댄스, 플라잉 요가, 클라이밍, 줌바댄스, 필라테스 등 섭렵한 운동 경험을 재미나게 들려준다. 하루만 쉬어도 엉덩이가 들썩이는 운동 마니아부터 늘어만 가는 뱃살과 성인병 3종세트(고혈압, 고지혈, 당뇨)를 걱정하는 초보자까지 재밌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운동? 젊을 때, 건강할 때 시작하면 더 좋다. 오십, 육십도 늦지 않다. 당신의 몸도 거꾸로 갈 수 있다. ‘운동해야지, 내일부터’를 무한 반복해온 당신에게 이 책은 올해 최고의 책이 되어줄 것이다. 내 몸을 더 움직이게 해주고, 내 삶을 더 사랑하게 해줄 테니까.
 
 
저자: 이지
‘몸 쓰고 글 쓰는 사람’, 마흔 넘어 운동에 첫발을 디딘 워킹맘이다. 대학병원 간호사 출신으로 오랜 세월 과로와 선천적 저질체력으로 20, 30대를 온갖 병치레로 연명하다가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운동을 시작했다. 20대 같은 몸을 만들어 바디프로필을 찍는 데서 나아가 내친 김에 필라테스, 폴댄스, 플라잉 요가, 스포츠지도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클라이밍과 줌바댄스 과정도 수료했다. 지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팀장으로 일하며 무엇보다도 ‘건강’이 곧 ‘보험’이라는 사명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누가 수험생인지 모를 만큼 아들과 지내고 누가 MZ세대인지 모를 정도로 청년들과 보낸다. 역발상으로 일상 되돌아보기를 좋아하고 몸이 뒤집히는 운동에 눈이 뒤집혀 있다. 여러 독서, 글쓰기, 운동모임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강연과 집필에도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턴의 미학』이 있다.
 
 
독자 추천사
“저자가 직접 경험한 진솔한 몸 이야기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근육의 결을 따라 세포 하나하나를 깨워가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운동을 체험하고 몸이 변화하는 과정을 재치와 유머까지 곁들인 표현들과 몸과 영혼을 함께 깨워주는 명문장들.”
“푸시업 나오면 푸시업도 해가면서, 좋은 문장 밑줄 치고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 진짜예요. 운동 안 하는 저를 움직이게 했잖아요.”




*출처: 프롬북스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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