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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시퀸 이지 Jun 13. 2024

[의식주운동] 얼굴에 손 댄 김에 시력 관리

일상생활에 근육 의식을 얹는 운동인 [의식주운동] 날이에요.


제겐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방심하고 자만했던 부분이 있는데요(어디 한두 군데 뿐이겠냐마는). 바로, 눈이에요.


재작년까지 시력 1.0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는데 작년 건강검진에서 깜짝 놀랐어요. 시력이 왼쪽 1.5, 오른쪽 0.7이라서요(독서나 공부를 적게 한 보상이 시력이거늘).


오른 눈이 1.0에서 0.3이나 떨어졌고 왼쪽 눈에 비하면 반타작이네요. 우세안이 왼 눈이라 윙크는 오른쪽으로 해요. 스마트폰을 늦은 시간까지 많이 봐서 그런지 오른쪽으로만 째려 보는지 아무튼 시력을 알고 난 후부터

의식주운동이 생겼어요.


세수할 때와 로션 바를 때

시력 좋아지는 운동을 해요.



비누칠이든 로션이든 손 비벼 눈에 갖다 대요. 안과에서 적외선 쬐는 것마냥 따뜻하게 눈을 감싸죠.



위의 두 손을 눈에 갖다 댄 상태에서 아래처럼 눈동자를 위아래, 좌우, 회전(+반대) 해요. 최대로 갈 수 있는 곳까지 두 세 번 해요. 안 쓰던 근육이라 은근 뻐근해요.

제가 봐도 눈이 무섭네요



엄지나 검지 마디로 눈썹 사이, 코와 눈 사이, 눈 옆, 눈 밑을 꾹꾹 눌러 지압해요. 전 오른쪽 시력이 더 안 좋아 그런지 눈썹 아래 코와 입 사이 누를 때 오른쪽이 가장 아파요(누른 상태에서 위의 눈알 굴리기를 해도 좋아요)

우는 거 아닙니다



워낙 아침 저녁으로 씻고 바르니 두번 하는데 촬영한 답시고 한 번 더 했네요.


화면을 많이 보면 시선이 한 곳에 고정되잖아요. 마치 의자에 오래 앉아 근육을 움직이지 않은 것과 똑같죠.


저야 잊어버릴까봐 지동화 루틴으로 이렇게 일상생활 한 김에 눈운동을 하지만 정식으로 3회씩 한 사람들이  

다들 눈이 맑아진 느낌이라고들 해요.


이참에 우리 세상을 더 밝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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