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81) 사람 앓이
상사화 일기 - 사람과 사랑
by
이주형
Aug 7. 2020
사람 앓이
-상사화 일기 '사람과 사랑' -
누군가를 마음으로 아는 것
은
앓는 것의 시작
이
라는 것을
잎에 대한 그리움으로 목이 쉰
상사화
가
말해 주었습니다
앎이 피어 올린 마음은
긴 장맛비에도
질 줄 모르는데
앎이 한창인 길에서
아는 사람과 앓는 사람이
앓는 사랑과 아는 사랑이
서로 다른 우산
아래서
부름 가득한 상사화 잎과 꽃을
마음에
그리며 접히지 않는
길을
나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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