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1) 인연 꽃

그리움의 세계 (이별 시 12)

by 이주형

인연 꽃

- 그리움의 세계 -



그리움 하나 가슴에 묻은들

그게 그렇게 죄인가요

꼭 피어야지 꽃이 아니듯이

억지 결실보다 그리움으로 피워 올린

그 마음, 맺지 못할 인연이라지만

그 시간, 그리움으로 피운 들

그게 그렇게 죄인가요


그 그리움이 너무 커 간혹

그 속에서 내가 죽을지도 모르지만

그게 죄라면 기꺼이

그 죗값을 달게 받겠어요

그리움 하나 마음에 키운들

그게 그렇게 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