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희망 누리

너의 이름은

by 이주형

희망 누리

- 너의 이름은 -


희망은 한 때

너의 이름이고

나의 이름이었다


희망이라 부르면 늘

우리는 서로를 보았다


희망 앞에는 언제나

언제나 네가 있었다


그래서 더 자주

너를 불렀다, 그러면

어느 때나, 어디서나

희망이 내 앞에 있었다


희망에 희망을 더 하면

무엇이 되는지는 희망

앞에 서본 사람만 안다


너를 부르면 내 앞에는

미소 고운 미래가 있었다


한때 희망의 반대말은

절망이 아니었다, 기다림에

대한 믿음이 있는 한

부르면 늦더라도 너는

더 큰 희망으로 꼭 왔다


그때는 너의 반대가 내가

아니듯 희망의 끝에는

언제나 희망이 있었다


너의 반대가 내가 된 지금

내 희망 끝에는 네가 없지만

너의 희망 끝에는 꼭 희망이

있기를 소망하고 소원한다


너의 이름은 세상에 희망이다

내게 있어 희망은 모두 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