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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재소녀 Aug 10. 2020

매일의 관계


노력하지 않는 관계는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모든 관계에서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 좋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려는 노력, 인간미를 키우는 노력. 이건 타인에게도 좋은 거지만 내 개인에게도 좋은 태도다. 사람은 변하기 쉽지 않다는 말처럼 가만히 있으면 변할 수가 없다. 또 반대로 생각하면, 변하기 쉽지 않다는 말이 변화가 불가능하다는 말은 아니다.


정말 조금씩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언제쯤이면 실수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이불 킥 차지 않는 삶, 내가 내뱉은 말에 당당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내면이 진짜 깊어야 무의식에 툭 던진 말도, 나쁘지 않을 테다. 혼자 있을 때, 나 자신과 대화할 때, 그때가 중요한 것 같다. 내 안의 그늘을 찾아내는 것. 내 속에 있는 혹시라도 있을 나쁜 감정을 잘 다루는 것. 


요즘 사피엔스를 다시 읽는다. 사피엔스가 있기에 지나간 역사를 글로 적을 수 있다. 인간은 필연적으로, 아니 태생적으로, 존재 자체가 사회적일 수밖에 없다. 수렵 채집을 했든, 농경 생활을 했든 인간은 타인과 함께 였다. 다른 사람 없이 살 수 없다. 좋은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자 정점 아닐까? 


이미 시작된 나의 좋은 관계에 노력을 붓는다. 친한 친구들에게 더 좋은 감정을 주려고 노력한다. 이전까지 친구는 그냥 친구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요즘은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노력 없는 관계는 과거에 머무를 뿐이다. 좋은 관계를 미래에도 좋게 만들기 위해서는 친구든, 가족이든, 연인이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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