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을 찾아가기도 하지만, 찾아오게도 해야 한다.
컨설팅의 목적이 무엇인가
답을 찾기 위함이다
내가 원하든
남이 원하든
이 사업은 전국에 미세먼지 등 논란도 많고 이슈도 많고 하다 보니까, 우리나라 중소기업 생산공장들의 대기방지시설(집진기)을 어떻게 가동하는지 모니터링하고자 시작되었다.
그리고,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는 IoT 장비를 부착해야 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설치공사비용을 나라에서 지원해 주겠다는 것이다.
IoT 설치하라고 아주 쫙쫙 쫘대더라
먼저 담당자 면피용으로 ‘미세먼지는 소규모 사업장의 영향이 있다’라는 시장조사 결과가 나와야 하고,
그것을 베이스로
소규모 사업장 ‘전체를 관리해야 한다’는 명분을 줘야 할 것이다.
그리고, ‘명분을 이루기 위한 도구’가 나와야 하는 것이고,
이 사업에서는 IoT 가 써야 한다, IoT를 해야 하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고, 신기술 같기도 하니까.
(실제 요건으로 만들어진 디바이스는 IoT 기술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전 사업장에 시스템을 적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산정하기 위해 생각해 볼 것이다.
무엇이 필요하고, 그것을 하기 위한 예산을 얼마로 책정하고 , 1개 기업당 얼마의 지원을 해줬을 때 몇 대를 설치한다.
이것을 하기 위한 전체 DB 시스템은 어떻게 해야 하고 여기에서 AS 기간은 어느 정도로 산정하고 운영해야 한다.
테스트 사업과 본사업을 진행하고, 전체 얼마 큼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것을 다 했을 때 자신의 입지는 어떻게 될지 고민해야 하고,
민원은 어떻게 처리해야 본인의 일이 편해지는지도 고민해야 한다.
컨설팅 결과가
담당자에게 추진하고자 하는 ‘명분’과 ‘실이익’을 주는지를 볼 것이고,
컨설팅 기간 동안 관련 코멘트를 지나가는 말로 해야만 큰 그림을 완성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사업은 얼마나 걸려야 전국 시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을까? 를 생각해봐야 하고
이 사업의 호흡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누구의 의지가 중요한 역할을 할까?”를 생각해 봐야 한다 (대통령 또는 환경부 장관 등)
그렇다면 그들의 임기는 언제까지일까? 그럼 다음 정권에서는 해당 예산을 유지할 수 있을까? 유지할 수 있다면 다행인데 예산을 줄이지는 않을까? 그럼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일까? 등등을 고민해봐야 한다.
어떠한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려 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도 생각해야 한다.
컨설팅이라는 일은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1. 요구사항의 답을 찾아가는 것.
2. 요구사항의 답이 찾아오도록 하는 것.
3. 요구사항이 답과 맞았음을 증명하는 것.
저작권 고시
저작권 자체는 도큐멘토에 있으며, 영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출처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임의 수정, 인용, 다른 창작물에 도용하는 경우는 불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