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가진 것에 대한 만족감과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단념으로 표현 할 수 있습니다.
행복 = 가진 것 ÷ 원하는 것
분모(원하는 것)가 커질수록, 행복은 작아지고, 분자(가진 것)가 커질수록, 행복은 커진다.더 쉽게 말하자면, 가진 것이 크고 원하는 것이 작을 수록 행복해지는거죠. 가진 것과 원하는 것은 다분히 주관적으로 측정할 수 없으니 행복 역시 측정할 수 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자연스레 끄덕일 수 있는 부분이지만 대부분 알면서도 거꾸로 살아요. 더 많이 가지려 하고, 더 많이 원하면서 느끼는 행복은 점점 작아집니다.
결국 행복은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적게 원할 수 있는가의 문제예요. 가진 것을 늘리려는 삶은 끝이 없지만, 원하는 것을 줄이려는 삶은 내 의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가진 것을 인식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익숙한 것에 무감각해지는 존재예요. 눈을 뜨는 일, 밥을 먹을 수 있는 일,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일, 따뜻한 집에서 잠을 자는 일. 이 모든 건 우리가 이미 ‘가진 것’이에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없는 것’을 세기 바쁩니다. 그래서 행복의 첫 번째 단계는 ‘당연한 걸 다시 보는 일’입니다. 감사 일기를 쓰는 이유도 단순히 긍정적 사고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 분모를 작게 만들기 위해서예요. 내가 이미 얼마나 많은 걸 갖고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면, 그 어떤 부도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가진 것을 보는 눈을 기르는 순간, 행복의 분자가 커집니다.
두 번째로, ‘원하는 것을 조절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욕망을 자극합니다. 광고는 부족함을 팔고, SNS는 비교를 부추기죠. 남이 가진 걸 나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마음의 분모를 무한히 키워갑니다.
하지만 덜 원한다는 건 체념이 아니라 선택에 가까운데요. 부자는 모든 걸 가진 사람이 아니라, 더 이상 필요 없는 사람입니다.
이 정도면 내가 가진 것으로 충분하다
충분하다고 느끼는 순간, 행복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서 생성됩니다. 덜 원할수록 마음은 단단해지고, 가진 것은 더 빛납니다.
행복은 어느 날 갑자기 느낄 수 있기 보다는 매일매일 오늘 내가 가진 것을 생각하는 균형 찾는 과정이라 할 수 있겠어요. 더 가지는 대신 덜 원하고, 덜 비교하는 대신 더 감사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