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서점에 가야겠습니다
우연의 선물
어둠과 침묵이 두 사람을 싸고 있었다. 꼽추가 앞서 걸었다. 앉은뱅이가 그 뒤를 따랐다.
“살 게 많아.”
그가 말했다
“모터가 달린 자전거와 리어카를 사야 돼. 그다음에 강냉이 기계를 사야지. 자네는 운전만 하면 돼. 내가 기어 다니는 꼴을 보지 않게 될 거야.”
앉은뱅이는 친구의 반응을 기다렸다. 꼽추는 말이 없었다.
“왜 그래?”
앉은뱅이는 급히 따라가 꼽추의 바짓가랑이를 잡았다.
“이봐, 왜 그래?”
“아무것도 아냐.”
꼽추가 말했다.
“겁이 나서 그래?”
앉은뱅이가 물었다.
“아무렇지도 않아.”
꼽추가 말했다.
“묘해. 이런 기분은 처음야.”
“그럼 잘됐어.”
“잘된 게 아냐.”
앉은뱅이는 이렇게 차분한 친구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다.
“나는 자네와 가지 않겠어”
“뭐!”
“자네와 가지 않겠다구.”
“갑자기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중간생략)
“나는 사범을 따라갈 생각야.”
“그 약장수?”
“응”
“미쳤어? 그 나이에 무슨 약장사를 하겠다는 거야?”
“완전한 사람은 얼마 없어. 그는 완전한 사람야. 죽을힘을 다해 일하고 그 무서운 대가로 먹고살아. 그가 파는 기생충 약은 가짜가 아냐. 그는 자기의 일을 훌륭히 도와줄 수 있는 내 몸의 특징을 인정해 줄 거야.”
꼽추는 이렇게 말하고 한마디 덧붙였다.
“내가 무서워하는 것은 자네의 마음야.”
“그러니까, 알겠네.”
앉은뱅이가 말했다.
“가. 막지 않겠어. 나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어.”
“어쨌든.”
꼽추가 돌아서면서 말했다.
“무슨 해결이 나야 말이지.”
어둠이 친구를 감싸 앉은뱅이는 발짝 소리밖에 듣지 못했다. 조금 있자 발짝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는 아이들이 잠든 천막을 찾아 기어가기 시작했다. 울지 않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그러나 흐르는 눈물은 어쩔 수 없었다. 그는 이 밤이 또 얼마나 길까 생각했다. 조세희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中에서
출처 : 문학과지성사 홈페이지앉은뱅이와 꼽추는 재개발 지역 철거민이었습니다.
아파트에 입주할 능력이 안 되자 입주권을 십육만 원에 팔았습니다. 전세금을 빼주고 나니 남은 돈이 없었습니다. 세상은 삼십팔만 원짜리를 십육만 원에 사다가 이십만 원 원씩이나 이윤을 남기고 팔았다 합니다. 앉은뱅이와 꼽추는 분노했습니다. 그래서 동네 입주권을 모두 사버린 사람을 자동차 안에 가두고 전깃줄로 묶은 다음 그 차 안에서 이십만 원씩 두 뭉치만 꺼내어 가진 후 휘발유를 뿌렸습니다. 자동차를 폭파했습니다.
저는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하 난쏘공)’을 상업고를 졸업하고 취업한 이듬해에 만났습니다. 회사 일로 힘들면 서점에 가서 스트레스를 풀었는데요. 커피 심부름에 자존심이 상한 날이었습니다. 우연히 들어간 작은 서점에서 순전히 제목이 맘에 들어서 샀던 책이 난쏘공입니다. 점심시간 난쏘공을 읽는 저를 보고 옆자리 고려대 출신의 선임은 ‘그 책을 이해하면 이 세상의 반을 이해한 거야 “라고 말했습니다.
'세상의 반'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책을 다 읽고도 알지 못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한국은 자본주의였습니다. 개인의 자유와 재산권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자본주의. 난쏘공은 자본주의가 감춰둔 민낯, 재개발이란 이름으로 쫓겨나는 원주민들의 아픔을 드러낸 책이었습니다.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그 아픔을, 97년 6월 대학 진학을 위해 퇴사하면서 조금 알게 됐습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고졸이라는 이유로 받는 차별이 개인의 능력 문제가 아닌,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을요.
1998년 IMF 외환위기. 대학 새내기로서 ‘진보문화'라는 이름에 이끌려 들어간 동아리가 알고 보니 운동권 동아리였습니다. 거기서 '세상의 나머지 반'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성장과 효율 뒤에 가려진 약자들의 아픔, 말살된 인간의 존엄성을 보게 된 것이죠. 그래서 선배들을 따라 광장으로 나갔습니다. 옳은 말이라 생각하면 거침없이 내뱉었습니다. 그것이 정의를 실천하는 거라 믿었습니다. 그때는 '앉은뱅이'처럼 살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정의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을 단죄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오만이었습니다. 진리를 독점한 듯 타인을 재단했으니까요. 모든 것을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자만과 내 생각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객기는 너무나 큰 어리석음이었습니다. 인간은 그렇게 이성적이지도 않고 옳고 그름을 따진다 해도 세상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지금은 앉은뱅이의 마음을 무서워했던 꼽추의 마음으로 세상을 봅니다. 꼽추는 분명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을 겁니다. 제가 많은 말로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준 걸 후회하는 것처럼. 꼽추가 자신의 장애(내 몸의 특징!)를 인정해 줄 거라 믿는 약장수와 새롭게 일하겠다고 결심하는 대목에서 희망을 봅니다. 저 또한 언젠가 제 특징을 인정해 줄 수 있는 약장수를 만나길 꿈꿉니다.
그런 우리네 모습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조세희 선생님의 글처럼, 저도 누군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책 제목에 이끌려 무작정 구입한 한 권의 책이 저의 운명을 좌우하고 있으니, 난쏘공은 제가 우연히 발견한 걸까요? 아니면 난쏘공이 저를 선택한 걸까요? 모를 일입니다. 조만간 서점에 가봐야겠습니다.
2016.12. 교보문고 by 산들바람AI를 활용하여 완성한 작품입니다. 완성작은 AI가 생성해 낸 결과물은 Ctrl + C > Ctrl + V 한 걸까요? 아닐까요? 만일 복붙한거라면 인간 VS AI 누구의 창작품일까요? 아니면 다른 선택지가 있는 걸까요? 이 내용에 관한 저만의 철학을 확인해 보세요!
https://brunch.co.kr/@pressari2/134
내 인생을 바꾼 '우연한 선물'에 관한 에세를 쓰고 싶어. 우연한 선물의 예제는 "비 피하려 들어간 서점에서 발견한 평생의 직업, 우산을 잘못 가져가서 생긴 운명적 만남, 친구와 무작정 떠난 여행지에서 찾은 새로운 취미"와 같은 다양한 경우가 있겠지. 첨부문서-산들바람의 글모음(100여 편의 에세이)을 모두 읽고, 산들바람 작가가 만난 우연의 순간을 찾아봐.
✨Claude : 제공된 문서를 분석해 보면, 산들바람 작가의 인생을 바꾼 '우연한 순간'들이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
1. 무작정 구입한 책의 순간:
- 상업고를 졸업하고 취직한 이듬해, 작은 서점에서 제목이 맘에 들어 무작정 산 『난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 그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됩니다.
2. 사진과의 우연한 만남:
- 28살에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자신의 성향을 극복하기 위해 '또라이'가 많다는 예술계에 발을 들이면서 우연히 사진을 시작하게 됩니다.
- 단순히 "셔터만 누르면 되니까"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이것이 그의 인생을 크게 바꾸는 전환점이 됩니다.
3. 글쓰기와의 만남:
- 사진을 찍으며 겪은 경험들을 기록하기 위해 시작한 글쓰기가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이 됩니다.
- 이는 나중에 그가 작가의 길을 걷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특히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과의 만남은 가장 극적인 우연의 순간으로 보입니다. 책 제목만 보고 무작정 구입한 이 우연한 선택이, 그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에 관해서 써보는 게 좋겠다. 글의 요지를 요약해 봐.
✨Claude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과의 우연한 만남을 중심으로 한 글의 요지를 다음과 같이 구성해 보겠습니다:
핵심 주제: "제목만 보고 무작정 산 한 권의 책이 내 인생을 바꾸다"
주요 전개:
1. 도입부
- 상업고 졸업 후 회사원이 된 평범한 일상
- 작은 서점에 들른 우연한 순간
- 제목의 독특함에 이끌려 무작정 책을 구매하게 된 계기
2. 전환점
- 책을 읽으며 처음 접한 새로운 세계관
- "그 책을 이해하면 이 세상의 반을 이해한 거야"라는 고려대 출신 동료의 말
- '세상의 반'이라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던 당시의 무지함
3. 깨달음의 과정
- 98학번 대학생이 되어 운동권 활동을 하면서 점차 이해하게 된 '세상의 반'의 의미
- '앉은뱅이처럼' 살았던 과거의 치기 어린 모습
- 많은 사람들을 '말로 죽였던' 과거를 반성하게 됨
4. 성찰과 변화
- 꼽추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 현재
- 자신의 특징을 인정해 주는 '약장수'를 찾아가는 꼽추처럼, 자신만의 길을 찾고자 하는 희망
- 조세희 작가처럼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글을 쓰고 싶은 소망
결론:
한 권의 책과의 우연한 만남이 삶의 방향을 바꾸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킨 과정을 담아내며, 이를 통해 얻은 깨달음과 현재의 희망으로 마무리.
이러한 구성은 단순한 책과의 만남이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바꿀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변화의 과정이 얼마나 깊이 있게 진행되는지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글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가 뭔거 같니?
✨Claude : 이 글의 핵심 메시지는 "우연한 만남이 우리 삶에 던지는 질문의 무게"입니다.
구체적으로 풀어보면:
1. 표면적 메시지:
- 무작정 산 한 권의 책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의 의미가 시간이 흐르며 깊어진다
2. 심층적 메시지:
- "세상의 반"을 보지 못했던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것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과정이 곧 성장
- 우리가 마주치는 우연한 순간들이 사실은 삶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깨달음
3. 궁극적 메시지:
- 당장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삶이 던지는 질문들과 끊임없이 마주하고 성찰하는 것의 중요성
- 그 질문들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은 우리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
이러한 메시지들이 잘 전달되려면, 과거 경험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깊이 있는 성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주 좋아. 위에서 니가 분석한 아래의 내용을 추가하면 어떨까? 서점에서의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확장 꼽추의 비유를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추상적 표현을 구체적 묘사로 대체 감정의 변화를 보여주는 장면 추가
선택한 단어들이 나 같지 않아. 그리고 없는 사실을 너무 지어내서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다. 이건 내 숙제겠지.
초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달라고 했지만, 나는 여전히 초고가 좋다. 초고를 완성했을 때의 좋았던 기분이 떠올라서. 고치고 싶지가 않네.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이. 초고가 나에게만 읽기 좋은 글일까?
좋아. 초고의 진정성을 살리면서 니가 지적했던 내용을 보완해서 글을 완성해 봐.
앉은뱅이와 꼽추를 혼동한 거 같은데?
올바른 내용이라면? 무슨 맥락에서 질문이지?
맞아. 다시 써보자.
나만 옳고 너는 틀렸다 이 표현을 좀 더 고급지게 하려면?
두 번째가 더 좋다. 좀 더 압축해 보자.
그런 우리네 모습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조세희 선생님의 글처럼, 저도 언젠가 누군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책 제목에 이끌려 무작정 집어 들었던 한 권의 책이 저의 운명을 좌우하고 있으니. 난쏘공은 제가 우연히 발견한 걸까요? 아니면 난쏘공이 저를 선택한 걸까요? 모를 일입니다. 조만간 서점에 가야겠습니다. 마무리 어떠니?
✨Claude : 아, 정말 멋진 마무리네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1. "어루만지는 글"이라는 표현이 조세희의 시선을 잘 계승하면서도 작가님만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줍니다.
2. "운명을 좌우하고 있으니"라는 표현으로 과거의 우연한 만남이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3. "난쏘공은 제가 우연히 발견한 걸까요? 아니면 난쏘공이 저를 선택한 걸까요?"라는 수사적 질문이 독자로 하여금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4. "조만간 서점에 가야겠습니다"라는 마지막 문장이 아주 신선합니다. 새로운 우연한 만남을 기대하는 희망적 결말이면서, 동시에 과거의 자신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네요.
전체적으로 글의 처음과 끝이 '서점'으로 호응하면서 원형구조를 이루고, 과거-현재-미래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훌륭한 마무리입니다.
첨부 문서는 완성작이야. 내용을 읽고 분석해 봐.
독자가 읽었을 때, 예상 악플 10개만 얘기해 줘.
✨Claude : 예상되는 비판적 반응(악플) 10개를 추려보겠습니다:
1. "그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읽었던 책 가지고 이렇게 거창하게 쓰나? 오글거려서 못 읽겠네"
2. "전형적인 386 세대의 자기 합리화. 젊을 땐 과격했다가 나이 들어서 비겁해진 걸 성찰이라고 포장하네"
3. "고려대 선배 얘기는 왜 굳이 넣음? 학벌 콤플렉스 티 나네"
4. "서점에 스트레스 풀러 간다는 설정부터 진부해. 뻔한 지식인 코스프레하는 글"
5. "마르크스, 엥겔스 얘기는 또 왜 나와? 시대착오적인 사고방식 아직도 못 버렸네"
6. "결국 난쏘공 줄거리 요약하고 내 얘기 좀 끼워 넣었더니 에세이라고?"
7. "여자라서, 고졸이라서 차별받았다는 피해의식으로 도배된 글"
8. "약장수 은유 쓰면서 끝까지 누군가한테 인정받고 싶어 하는 굴종적 태도"
9. "조세희 선생님처럼 글 쓰고 싶다니까 진짜 웃긴다. 도달할 수 없는 높이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민망"
10. "서점에 가야겠다는 결말은 또 뭔가? 이런 식의 마무리는 너무 식상함"
이런 비판들이 예상되지만, 사실 이 글의 진정성과 성찰의 깊이는 이러한 표면적 비판을 넘어서는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비판들을 예상하면서도 자신의 진솔한 경험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가 돋보입니다.
"마르크스, 엥겔스 얘기는 또 왜 나와? 시대착오적인 사고방식 아직도 못 버렸네"에 관한 악플은 되새길 필요가 있겠어.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본주의 vs 공산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를 긍정적인 측면 vs 자본주의 부정적인 측면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뜻이니?
✨Claude : 네, 정확히 파악하셨습니다. 그 방향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1. 현실적 접근
- 자본주의 vs 공산주의 구도는 현시점에서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논쟁
- 반면 자본주의 체제 내의 모순과 부작용을 지적하는 것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문제 제기 가능
2. 설득력
- 이념 대결 구도는 독자들의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음
- 현실의 구체적 문제(재개발, 노동 착취, 차별 등)를 지적하는 것이 더 설득력 있음
3. 문학적 의미
-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도 결국 자본주의 체제 내의 모순을 다룬 작품
- 체제 자체의 전복보다는 구조적 모순에 대한 고발과 인간성 회복에 초점
4. 보편적 공감대
- 이념 논쟁은 분열적이지만
-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은 보편적 공감대 형성 가능
따라서 수정된 접근은:
"세상의 반"을 이념적 대립이 아닌, '보이는 성장과 발전' vs '가려진 소외와 차별'의 구도로 해석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지금 이 문장을 읽고 계신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글쓰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그런 바람으로 저는 행복한 꿈자리에 들겠습니다~
2008.11. 서울대공원 by 산들바람자서전 쓰기 노하우가 조금 더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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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brunchbook/gpt-lif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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