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차 항공뉴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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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항공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보잉사의 신상 여객기 B787-10을 도입했다. 지난 5월 런처 커스터머로 운항을 시작한 싱가포르항공에 이어 두번째다.
해당 기종은 오는 11월 12일 아부다비-제다 노선에 투입되며, B787-9를 대체한다. 한국으로의 비행은 12월 1일부터 아부다비-인천 구간으로 예정되어 있다.
B787-10은 보잉사 드림라이너의 최신 기종으로, 연료 효율이 뛰어나 장거리 비행에 유리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같은 기종을 주문하고 운항을 준비하고 있는 항공사로는 에미레이트항공, KLM네덜란드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베트남항공 등이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지난 5일 B787-10을 인도받으며 최초로 보잉사의 모든 드림라이너를 보유한 항공사가 됐다.
해당 기종은 오는 1월 7일 처음으로 로스앤젤레스-뉴욕 구간을 운항하게 되며, 이는 지난 5월 운항을 시작한 싱가포르항공과 이달 첫 비행에 나서는 에티하드항공 다음으로 세 번째다.
유나이티드항공의 B787-10은 44개의 폴라리스 비즈니스석과 21개의 프리미엄 플러스석, 54개의 이코노미 플러스석과 199개의 이코노미석을 갖췄다. 폴라리스 비즈니스석과 프리미엄 플러스석은 모든 좌석에서 통로 진입이 가능하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됐고, 업데이트된 조명 시스템이 승객들의 시차 적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보잉사의 최신 드림라이너 B787-10은 이전 기종보다 약 5m 긴 기체와 뛰어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앞으로 13대의 B787-10을 더 인도받을 예정이다.
[에티하드항공] 세계에서 두번째로 B787-10 도입… 12월부터 인천 온다▶
미국의 주요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이 보잉사의 B787-9 기종 여객기 9대를 추가로 주문했다.
이번 계약은 25억 3천만 달러(한화 약 2조 8400억 원)의 규모에 달하며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번 주문으로 총 64대의 드림라이너를 갖추게 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2012년부터 휴스턴-시드니, 샌프란시스코-싱가포르 등 대륙간 노선 운항에 B787-8과 B787-9를 투입했다. B787-9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 모델들 가운데 항속거리가 가장 길다. B787-9의 항속거리는 14,140km에 달하며 이는 인천을 기준으로 뉴욕까지의 장거리 노선(11,088km)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290명 가량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한편, B787-10 도입 계획도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내년 1월부터 뉴욕(뉴왁 공항)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미 동부와 서부를 오가는 노선에 드림라이너 제품군 중 가장 큰 기종인 B787-10을 투입할 계획이다.
B787-10은 한번에 330명의 승객을 실어나를 수 있는 대형항공기로서 항속거리는 11,908km이다. 이 같은 B787-10 도입은 북미 항공사로는 최초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B787-10 도입과 함께 해당 노선의 운항 횟수를 증편하고 프리미엄 좌석도 늘려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 B787-10 드림라이너, 내년 1월 운용' 기사보기
버진아틀란틱항공이 곧 운항을 시작할 A350-1000 기종에 신규 어퍼클래스 좌석 상품을 도입할 예정이다.
‘어퍼클래스’는 버진아틀란틱항공의 비즈니스클래스로, 1-1-1 구조의 널찍한 좌석 배치로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업그레이드된 좌석의 구체적인 정보는 내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신규 어퍼클래스는 매일 운행되는 홍콩과 상하이행 노선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는 보잉 787이 이 노선들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홍콩과 상하이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므로 매출과 고객로열티 담당 상무(senior vice president of sales and customer loyalty) 올리버 바이어스(Oliver Byers)는 "보잉 787을 A350-1000으로 바꿈으로써 얼마나 더 많은 승객의 이동을 도울 수 있을지 판단 중"이라 말했다.
어퍼클래스 좌석은 보잉 787 기종에 탑재된 31석의 1-1-1 구조와 A330에 탑재된 33석의 1-2-1 버전으로 운영됐으나, 최근 A330 기종 중 일부가 1-1-1 구조로 업그레이드됐다. A350-1000에 도입될 어퍼클래스 역시 1-1-1 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 [카타르항공] 세계최초 A350-1000 운항 시작 보러가기
영국항공은 곧 도입될 에어버스의 A350-1000 항공기에 일등석을 제공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빈 자리가 있어도 운항해야 하는 항공업 특성상 공석이 항공사에 미치는 경제적 손해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가격 부담이 큰 일등석의 경우 공석으로 인한 손해가 더욱 크다. 이에 따라 최근 전세계 항공사들은 일등석을 없애고 비즈니스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늘려 경제적 효율성을 도모하는 추세다.
영국항공은 런던의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캐피탈마켓데이(Capital Market Day)에서 A350좌석 구분을 클럽 월드(비즈니스)와 월드 트래블러 플러스(프리미엄 이코노미), 월드 트래블러(이코노미) 단 세 종류로 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신 내년 7월에 인도될 18대의 A350-1000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비즈니스석이 첫 선을 보인다. 기존의 클럽 월드(Club World) 비즈니스석이 도입된 지 13년만에 새로이 선보이는 이번 비즈니스석은 전 좌석이 통로로 바로 접근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납공간을 늘리고 프라이버시를 더욱 확보했다.
새로 도입되는 A350-1000은 현재 운항 중인 B747 기종을 일부 대체할 예정이다. B747은 2020년까지 5대가 추가로 유지될 계획이며, B747에는 현재 14석의 일등석이 배치되어 있다. 일등석의 경우, 좌석 디자인은 아니지만 기내식, 침구류, 어메니티 등의 ‘소프트웨어’가 내년 5월부터 일부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한편, 영국항공의 라이벌 항공사인 버진애틀랜틱항공도 내년 중순 차세대 항공기 A350의 비즈니스석에 새로운 좌석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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