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신상 국내호텔 여기 다 모았다
국내 관광업이 몇 년째 위축 상태라고 하지만, 올해에만 스무 개가 넘는 호텔이 새로 생기거나 리뉴얼을 단행했다. 호텔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 ‘호캉스’가 트렌드가 되어 호텔업은 올해의 호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을 보낼 호텔을 찾기엔 조금(!) 늦었지만, 내년 휴가 장소로 지금부터 소개할 신상호텔들을 눈 여겨 봐 두면 좋지 않을까.
총 24곳을 10분 안에 훑어볼 수 있게 각 호텔의 포인트만 정리해보았다.
아참, 중간중간 호텔을 사랑하는 프고 에디터들의 ★상세하고 리얼한 리뷰★도 있으니 놓치지 마시길!
롯데호텔이 명동과 강남에 이어 세 번째로 연 L7 지점. 지상 22층, 객실 340실 규모다. 젊은 예술가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주목 POINT!
22층에 있는 인피니티 풀(infinity pool). 루프탑 풀파티 등 홍대 피플들의 파티를 이 곳에서 열 계획이다.
프고는 지난 3월에 L7 명동점을 방문했다.
전세계 톱5 글로벌 호텔 체인인 프랑스 루브르 호텔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골든튤립’의 호텔. 두 개의 타워로 분리된 구조다.
주목 POINT!
최상층에 있는 ‘인피니티 풀’과 낮에는 애프터눈 티, 저녁에는 고급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스와레’가 자랑거리라 한다.
부산에서 가장 큰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 22층 건물에 10개 타입으로 나뉜 603개 객실과 연회장, 실내 수영장 등을 갖췄다.
주목 POINT!
호텔 12층 펍에서는 센텀시티의 야경을 감상하며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쉐라톤에서 젊은 고객층을 겨냥하여 만든 합리적인 가격의 브랜드 포포인츠. 강남 지점은 남산에 이어 두 번째다.
주목 POINT!
1층 라운지&바에서는 수제 맥주와 직접 개발한 버거 등을 맛볼 수 있다.
프고는 지난 5월 남산점을 방문했다. 에디터는 ‘호캉스 온 이들이 타협할 수 있을 정도의 미니멀리즘’이라는 한 줄 평을 남겼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총 30개의 브랜드 중 두 번째로 큰 브랜드. 총 572객실을 보유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최대 규모다. 전객실의 크기는 약 6평정도로 동일하다.
주목 POINT!
영등포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지하철과 KTX를 이용하기 편리하며,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 정류장과도 가까워 외국인 관광객들이 묵기에도 좋다.
베를린 소호하우스를 설계한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미켈리스 보이드(Michaelis Boyd)가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호텔.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 ‘월스아웃’, 신진 작가들의 공간인 ‘아라리오 갤러리’, 샌프란시스코 유명 베이커리 카페 ‘타르틴’ 등이 입점해 있다.
주목 POINT!
설치미술가, 사진가, 페인팅 아티스트 등 국내외 예술가들이 각자의 감각대로 4개의 스위트룸을 꾸몄다.
지난 9월 이곳에 다녀온 프고의 디자이너가 ‘현직 디자이너도 반한 개성 있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호텔’이라는 후기를 남겼다.
모두투어 호텔브랜드인 모두스테이의 다섯 번째 지점이자 가장 큰 규모다.
주목 POINT!
가장 높은 등급인 스위트룸의 1박 가격이 13만원대로 합리적인 가격이다(12월 3째주 평일 기준). 가성비 좋은 깔끔한 울산 호텔!
대림그룹이 운영하는 ‘실용성과 친근함’이 핵심 가치라는 글래드 호텔 브랜드의 다섯 번째 지점.
주목 POINT!
뷔페 레스토랑 ‘소피아312’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과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셰프들의 레시피를 선보이며 낮엔 카페, 밤엔 바로 운영하는 ‘조니123’도 있다.
지난 9월, 프고는 글래드 여의도를 다녀왔다. 꿀잠 유발 침구가 아주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남겼다..!
2015년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 페럼 타워 공용 공간을 창조한 김백선 디자이너의 작품. 룸이 ㄷ자형이거나 일본 료칸처럼 긴 형태다.
주목 POINT!
1층에는 갤러리를 연중 오픈하여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오월 호텔이 '아트 클러스터'라고 불리는 이유라고 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30개 브랜드 중 하나인 코트야드가 국내 네 번째로 연 호텔. 모든 객실이 서울식물원이 내려다보이는 파크뷰다.
주목 POINT!
객실 내의 모든 통유리창은 식물원을 향해 있다. 지금은 겨울이라 파릇파릇한 뷰를 볼 수 없지만, 봄이 되면 아래 사진처럼 초록을 눈에 가득 담을 수 있다.
얼마 전 프고의 신입 에디터가 다녀온 곳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친절한 서비스가 좋았던 곳’이라는 한 줄 평을 남겼다.
KTX 여수엑스포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호텔. 여수의 밤바다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주목 POINT!
호텔 헤이븐의 수영장 바로 뒤에는 거북선 대교가 있어 낮에도 밤에도 사진 찍기 좋은 장소다.
신세계호텔의 독자 브랜드인 레스케이프 호텔. 로비부터 객실까지 프랑스 감성이 묻어나는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수영장 대신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를 선보인다.
주목 POINT!
영화 <향수>에서 모티브를 얻은 붉은 인테리어와 소품이 가득한 객실은 ‘인스타 감성샷’을 찍기에 아주 좋다.
지난 9월에 이곳을 다녀온 프고 에디터는 ‘앤티크한 조명과 여기저기 전시되어 있는 액자 작품들 때문에 박물관처럼 느껴졌다’고 리뷰를 남겼다.
전세계 500번째의 노보텔 호텔이다. 호텔과 레지던스의 복합 시설이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동대문역에서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주목 POINT!
동대문 일대의 유일한 루프톱 야외 수영장이 이곳에 있다. 남산타워와 시내가 보이는 파노라마뷰를 즐길 수 있다.
지난 7월, 프고 에디터가 객실은 물론, 루프탑 수영장과 바까지 제대로 즐기고 리뷰글을 작성했다.
JW 메리어트 서울이 17년만에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오픈했다. ‘진정 완벽한 럭셔리’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복층 구조인 펜트하우스 2개와 스위트룸 32개를 포함해 379개의 객실로 재구성됐다.
주목 POINT!
이곳의 스파와 피트니스 센터의 규모는 국내 호텔 최대 규모다. 호텔 3개 층을 아우르는 대형 공간에서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컴팩트 호텔. 여수 엑스포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주목 POINT!
시간제 예약이 가능하다. 20시간 또는 12시간 이용하는 오버나이트 요금 2종과 낮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요금을 운영하고 있다.
‘히스토리컬 부티크(Historical Bourtique)’라는 컨셉을 가진 호텔. 전객실에 바닥 난방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전객실에 바닥 난방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호텔 3층에는 도미토리룸과 공용 라운지가 있다.
주목 POINT!
앤티크한 인테리어부터 독일브랜드 보그너와 아베다 제품으로 구성된 어매니티까지 호텔 곳곳에 개성이 드러난다.
제주 복합리조트 제주 신화월드 안에 네 번째로 오픈한 리조트. 객실은 3개 타입으로 나뉘며 그 중 하나인 주니어 스위트는 전객실이 워터파크뷰다.
주목 POINT!
맨 꼭대기 층에 있는 수영장 ‘스카이풀’에는 스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바온탑’이 함께 있다.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은 한강과 서해를 잇는 경인아라뱃길에 있다. 소규모 파티를 하기 좋은 객실부터 연회장과 미팅룸, VR 게임 시설까지 ‘멀티’에 특화된 호텔이다.
주목 POINT!
3층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에서 보는 석양이 ‘킬링뷰’다.
또 다른 신입 에디터가 얼마 전 이 곳을 다녀왔다. 수영장은 눈으로 보는 뷰도 좋지만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장소였다고 한다!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 클럽 디럭스 더블 테라스룸 후기
롯데호텔 서울 신관이 1년 간의 리뉴얼 후 ‘이그제큐티브타워’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다. 모든 스위트 객실에는 스타일러가 있으며, 전객실에서 시몬스의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139평의 로열 스위트룸은 세계의 유명 인사들을 맞이하기 위해 41억원을 투자해 리뉴얼했다.
주목 POINT!
국내 최대 규모의 클럽 라운지가 있다. 한국의 전통 문양을 모티브로 설계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라고.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룹의 브랜드이자 제주항공의 첫 호텔.
주목 POINT!
제주항공은 호텔 오픈 당시 에어텔 등 항공여객과 연계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소개할 만하다.
글로벌 호텔 그룹인 ‘아코르’의 부티크 호텔. 화려한 외관보다는 좋은 음식과 잠자리에 집중했다.
주목 POINT!
전객실에 시몬스 최고급 라인에 속하는 프리미엄 매트리스와 순면 리넨, 구스다운 침구가 있다.
지난 10월, 알코브 호텔 서울의 오픈식에 프고가 다녀왔다. 화려함보다 편안함을 지향한다는 호텔의 가치관에 공감했다는 후기가 있다.
휴식과 문화생활, 쇼핑, 비즈니스 등을 한 번에 해결하는 복합문화 공간을 추구하는 라까사호텔의 2호점. 호텔 곳곳에 예술 작품이 설치되어 있고 라까사스위트 2개, 펜트하우스 3개를 포함해 194개의 객실로 구성된다.
주목 POINT!
옥외정원 ‘테라스7’에서는 야외 예식, 소규모 음악회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1년 처음 문을 열었던 라까사호텔 서울이 ‘Journey to the City’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자연, 문화, 디자인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주목 POINT!
주요 리뉴얼 스팟은 로프트 하우스와 가든 하우스다.
지난 11월, 프고는 리뉴얼 기념 행사에 초청받아 로프트 하우스와 가든 하우스를 자세히 취재했다.
호텔현대 울산이 6개월 간 리뉴얼 공사를 끝내고 12월 1일에 재오픈했다. 참된 휴식의 공간이 되겠다’는 다짐에 맞게 인테리어는 로비부터 객실까지 브라운과 그레이가 중심이 되어 편안한 느낌을 준다.
주목 POINT!
호텔을 리뉴얼하며 F&B에도 많은 공을 들였는데, 그 중 브런치 카페&베이커리인 '디오븐'에서는 테라로사 원두커피와 다양한 디저트류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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