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주차 항공뉴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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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나란히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외항사로 선정됐다.
12일 중국 베이징 리젠데일 호텔에서 진행된 환츄스바오(한구시보) 주최 2018 여행업계 대상 시상식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모두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외국 항공사’ 부문 수상했다.
환구시보는 중국 국제 시사 일간지로 2009년부터 해마다 항공, 호텔 등 여행 관련 부문에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1차 심사위원 평가 결과 총 20개의 외국 항공사가 후보로 선정됐고, 이 가운데 6곳이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중국 지역에 지속적으로 신규 노선을 취항한 점, 생태공원 조성, ‘꿈의 도서실’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노선 네트워크와 중국내 맞춤형 마케팅 전략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한항공 VS 아시아나항공 같은 기종 대결
대한항공 'A330-300' 인천-상하이 비즈니스석 탑승기 ▶
아시아나항공 ‘A330-300’ 인천-싱가포르 비즈니스석 탑승기 ▶
베트남항공이 나트랑 깜란 국제공항(Cam Ranh International Airport)에서 2018년 나트랑 600만 명 방문객 돌파 기념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6일) 베트남항공의 VN441편을 통해 나트랑 깜란 국제공항에 입국한 한국인 탑승객 이상수 씨, 이상섭 씨, 그리고 한미정 씨가 600만 번째 외국인 방문객으로 선정되어 카인호아 관광부와 베트남항공, 그리고 관련 당국의 따뜻한 환영 인사를 받았다.
카인호아 관광부에 따르면 2018년 9월까지 나트랑 방문객은 500만 명 이상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6% 증가했으며 해외 관광객 또한 142% 증가한 210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항공은 2018년 11월 기준, 나트랑 국제선 이용 승객이 26.9% 증가한 4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3월 신규 취항한 주 4회 인천-나트랑 직항 편의 운항 결과로, 베트남항공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고려해 오는 12월 19일부터 3월까지 인천-나트랑 노선을 기존 주 4회 운항에서 매일(주 7회) 스케줄로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베트남항공 ‘A350-900’인천-하노이 비즈니스석 ‘신형&구형’ 탑승기 ▶
미국 항공기제조사 보잉이 중국 저장성에 항공기 생산시설을 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15일 보잉은 중국 저장성 저우산시에 항공기 완공 인도(completion and deliver) 센터를 개소했다. 이는 보잉이 미국을 벗어나 처음으로 설립한 해외공장이다.
이 시설은 미 워싱턴주 렌톤공장에서 사실상 완성된 항공기를 가져와 도색과 항공기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한 뒤 중국 항공사에 인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개소식에서는 이런 과정을 통해 나온 첫 완제품이자 에어차이나에 인도될 보잉 737 맥스 한 대가 출고됐다.
한편 WSJ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의 관세폭탄에 대응해 지난 9월 미국 항공기에 대해 5%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보잉의 대형 여객기는 제외됐다. 현재 보잉이 인도하는 항공기 4대 가운데 1대가 중국으로 인도되며, 보잉은 향후 20여년에 걸쳐 6대 가운데 1대를 중국이 구매할 것으로 보고있다.
홍콩발 인천행 비행기에서 한 아이돌그룹의 극성 팬 4명 때문에 이륙을 기다리던 비행기 승객 360여 명 전원이 다시 내려 보안 점검을 받는 탓에 이륙이 1시간 가량 지연됐다.
지난 15일 오후 3시 25분 홍콩국제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서 중국인 승객 3명과 홍콩인 승객 1명은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승무원들에게 “내리겠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보이그룹 워너원의 팬들인 이들은 퍼스트클래스 2석, 비즈니스, 이코노미클래스를 각 1석씩 예매한 뒤 홍콩에서 진행된 공연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워너원을 가까이서 보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해 목적을 달성한 후, 환불을 위해 하차를 요구한 것.
항공규정상 이륙 직전 여객기에서 한 명이라도 내리는 경우 모든 승객이 함께 내려 보안점검을 다시 받아야 한다. 승무원은 이러한 점을 알렸지만 이들은 막무가내로 내릴 것을 고집해 결국 워너원을 포함한 모든 승객이 짐을 가지고 비행기에서 내려 재차 보안점검을 받게 됐다.
대한항공 측은 이들에게 항공요금을 환불하고 이륙 지연으로 인한 비용 또한 홍콩국제공항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이 새해부터 허위 출국수속에 위약금 20만원을 할증 부과한다.
18일 대한항공은 오는 2019년 1월1일부로 국제선 전편에서 출국장 입장 이후 자발적으로 탑승을 취소하는 승객에 대해 기존 예약부도위약금에 20만원을 추가로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예약부도위약금은 미주·유럽·중동·대양주·아프리카 등 장거리 노선 12만원 동남아·서남아·타슈켄트 등 중거리 노선 7만원 일본·중국·홍콩·대만·몽골 등 단거리 노선 5만원이다. 새해부터는 여기에 각 20만원이 추가 할증된다.
대한항공이 예약부도위약금 강화에 나선 것은 최근 낮은 수수료 및 수수료 면제 제도를 악용해 탑승수속 또는 항공기 탑승까지 마친 후 항공권을 취소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다.
지난 15일, 홍콩-인천 노선 대한항공 항공편이 이륙 전 갑자기 하기를 요구한 아이돌 그룹 팬 3명 때문에 1시간 가까이 지연되는 일이 있었다. 이들은 함께 탑승한 아이돌그룹을 보기 위해 항공권을 예매했으며, 목적을 달성하자 하기와 함께 환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해당편의 승객 360여명은 모든 짐을 가지고 항공기에서 내려 다시 보안점검을 받아야 했다.
대한항공 측은 “일부 승객이 탑승했다가 자발적으로 하기하는 경우 보안상의 이유로 해당편 승객들이 모두 내려 보안점검을 다시 받아야한다”며 “이로 인해 항공편 지연이 발생하는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실제 승객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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