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주차 항공뉴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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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4활주로를 건설하고 제2터미널을 확장하는 등 4단계 건설 사업에 착수했다.
길이 3750m, 폭 60m의 제4활주로가 신설되면 인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운항 횟수는 90회에서 100회로 늘어난다.
4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4단계 건설사업은 제4활주로를 포함해 제2터미널 확장, 제2교통센터와 장기주차장 확장 등이다.
2023년에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여객 수용능력은 연간 7200만명에서 1억명으로 늘어난다. 이 경우 인천공항은 두바이공항과 스키폴공항에 이어 세계 3위 공항으로 도약한다.
말레이시아항공이 자사의 퍼스트클래스를 더 이상 퍼스트클래스라고 지칭하지 않는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지난 12일부터 A350-900 6대와 A380-800 6대에 설치된 일등석을 ‘비즈니스 스위트’로 이름을 변경해 판매 중이다.
다만, 좌석을 지칭하는 이름만 바뀌었을 뿐 그 외에 변경 사항은 없다. ‘비즈니스 스위트’ 탑승객들은 여전히 기존 일등석과 같은 좌석에서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와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을 누릴 수 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많은 기업들이 임직원 출장 시 일등석을 예약할 수 없게 하는 풍조가 점차 확산함에 따라 이 같은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등석에서 비즈니스 스위트로 좌석 분류를 변경함으로써 기업 고객의 수요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좌석 분류가 변경되면서 가격도 조정됐다. 말레이시아항공은 ‘비즈니스 스위트’의 요금을 비즈니스석 요금과 일등석 요금의 중간 정도로 책정했다. 이를 통해 기존 비즈니스석 고객들의 일등석(비즈니스 스위트)에 대한 진입 장벽도 낮추겠다는 목적이다.
말레이시아항공의 ‘비즈니스 스위트’는 쿠알라 룸푸르에서 런던, 도쿄, 오사카로 향하는 노선에서 찾을 수 있으며, 동계 시즌에는 시드니 및 서울 노선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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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과 브라질의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가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했다.
보잉이 엠브라에르의 상업용 항공기를 인수하는 하는 동시에 합작회사의 자본금 52억 6천만 달러(약 5조 9천억원) 중 80%에 해당하는 42억 달러(약 4조 7천억원)를 부담하는 조건이다.
이번 계약은 최종적으로 브라질 차기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내년부터 차기 정부를 이끌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당선인이 합작회사 설립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합작회사 설립 문제는 여러 차례 난항을 겪어왔다. 이달 초 상파울루 지역 1심 법원이 보잉-엠브라에르 합작사 설립 계약 이행 중지를 결정하면서 보잉과 엠브라에르 측의 반발을 샀으나, 상급 법원인 제3지역 연방법원이 이 판결을 번복하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엠브라에르는 보잉과 에어버스에 이어 캐나다의 봄바디어와 함께 세계 3~4위를 다투는 항공기 제작회사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의 두 번째 직항편을 내년 4월부터 운항할 계획이다.
추가되는 직항편은 주 4회 운항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로써 유나이티드항공은 기존의 주 7회 운항에 더해 내년 4월 1일부터는 한 주에 11번 인천과 샌프란시스코를 오가게 된다.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는 B777-200 기종이 투입되며, 해당 항공기는 새롭게 리뉴얼한 ‘폴라리스 비즈니스’ 50석과 내년 3월에 최초 공개될 ‘프리미엄 플러스’ 24석, ‘이코노미 플러스’와 ‘스탠다드 이코노미’ 202석으로 구성됐다.
이번 인천-샌프란시스코 증편은 유나이티드항공이 발표한 샌프란시스코 발 대규모의 국제선 노선 확장 계획의 일환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 주 인천 외에도 암스테르담, 멜버른, 뉴델리, 토론토, 타히티, 오클랜드에 신규 취항 및 추가 운항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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