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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스티지고릴라 Mar 18. 2019

아시아나항공, 몽골 추가 운수권 따냈다 외 6건

2월 4주 항공뉴스

항공·호텔 업계 모든 NEWS! 프레스티지고릴라가 가장 발빠르게 전합니다



아시아나항공

: 몽골 추가 운수권 따냈다…'대한항공 30년 독점 끝'


‘알짜 노선’으로 꼽혀 항공사들이 확보 경쟁을 벌였던 인천-울란바토르(몽골) 노선의 항공 운수권 추가분이 아시아나항공에 배정됐다.


(출처: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


국토교통부는 25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1년간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운수권과 기타 정부 보유 운수권 등 총 16개 노선을 배분했다.

▶항공회담, 운항권 배분이 더 궁금하다면?


 울란바토르

국내 대다수 항공사들이 큰 관심을 보였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주 3회 추가 운수권은 아시아나항공이 따냈다. 이 노선은 1991년 개설 이후 약 30년간 대한항공이 독점 운항해온 노선이다. 그간 운항 시간에 비해 운임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출처: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


한국-몽골 간 항공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몽골에 항공회담을 제의했고, 양국은 지난달 1국 1항공사 체제를 1국 2항공사 체제로 바꾸기로 합의했다. 운항횟수도 주 6회에서 9회로, 공급 좌석수는 각국이 1주에 2천500석으로 기존보다 확대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당국의 허가, 지상 조업 계약 등 운항 준비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31일부터 몽골 노선에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에어부산 공식 홈페이지)


한편, 부산과 울란바토르를 오가는 주 1회 추가 운수권은 에어부산에게 돌아갔다. 에어부산은 현재 주 2회 부산과 울란바토르를 오가고 있으며, 이번 운수권 추가 배분을 통해 운항 횟수를 주 3회로 늘릴 수 있게 됐다.


 싱가포르

김해공항의 첫 중장거리 노선으로 관심을 모은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에 각각 주 7회씩 배분됐다. 2003년 취항한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이어 16년 만에 열리는 싱가포르 노선이라 저비용항공사(LCC)들 간 운수권 확보 경쟁이 치열했다.


(출처: 이스타항공 공식 홈페이지)


이 밖에 한국-마닐라 노선은 에어부산에 주당 950석 규모가 신규 배분됐고, 기존 운항 중이던 대한항공에도 주당 178석이 추가로 배분됐다.

▶항공사는 신규 취항지를 어떻게 정할까?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 몽골 운수권 사이에 두고 신경전 돌입


국토교통부의 인천-울란바토르 운수권 배분 결과를 두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인천-운란바토르 노선의 추가 운수권 3회를 아시아나항공에 배분했다. 한국·몽골 항공당국이 지난 1월 항공회담을 통해 기존 주 6회였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9회(최대 2500석)로 확대한데 이은 조치였다.

▶[아시아나항공] 몽골 추가 운수권 따냈다…'대한항공 30년 독점 끝'  

 

<대한항공 입장>


(출처: 대한항공 공식 페이스북)


항공업계에 따르면 기존 노선을 운영해 온 대한항공은 "이번 항공회담 및 운수권 배분 결과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공급 좌석 수에 제한을 받게 됐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주 6회 운항 과정에 별도의 좌석 제한이 없었지만 이번 항공회담의 결과로 전체 공급 좌석 수가 기존 수준인 1667석에 묶이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 하반기 울란바토르 신공항이 문을 열면 404석짜리 대형 비행기를 띄울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대한항공이 지금처럼 주 6회 운항해도 좌석 수 최대치인 2500석의 대부분을 채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배분된 주 3회 총833석은 200석 미만의 소형기종을 사용하는 저비용항공사(LCC)가 활용하기에 힘들다는 점을 들어 아시아나항공 '밀어주기'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입장>


(출처: 아시아나항공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나항공은 이에 대해 "30여년간 이어져 온 독점체제에서 벗어나 복수경쟁체제로 바뀌며 오히려 이용자의 편익이 증대되었다"고 맞받아쳤다. "금번 노선 배분은 국토부의 운수권 배분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결정된 것"이라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9년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몽골을 방문해 몽골 정부의 기간산업부 장관 및 항공청장과의 면담을 실시한 후 지난 20여년간 몽골 중앙정부, 국회, 항공청, 주한몽골대사관, 몽골 국적사 주요 인사들과 접촉해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사 간 경쟁 환경이 조성돼 항공권 가격은 저렴해지고 만성적인 좌석 공급난도 해소돼 소비자 편익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몽골 더 싸게 간다’…한국-몽골 노선 30년 만에 새로운 항공사 취항 앞둬

▶항공사는 신규 취항지를 어떻게 정할까 


 


에어프레미아

: 비행 중 무료로 ‘카톡’도 가능…기내 서비스 계획 발표


하이브리드 서비스 캐리어(HSC; Hybrid Service Carrier)를 표방하며, 항공업계에 도전장을 내민 에어프레미아가 기내 와이파이 무료 제공 계획을 밝혔다.

▶세계의 하이브리드항공사, 더 궁금하다면?!


(출처: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


무료 이용이 가능한 무선 인터넷 용량은 10메가바이트(MB) 수준으로 사실상 카톡 등 기본적인 텍스트 메신저 이용은 무제한인 셈이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B787-9 드림라이너 10대를 2020년 9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의 B787-9는 와이파이 무료 제공과 같은 기내 서비스 외에도 기내환경과 좌석 너비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에어프레미아의 B787-9 10대의 도입 완료 시점은?


(출처: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


우선, 철 소재 대신 탄소복합소재로 제작된 B787-9 기체 특성 상 장거리 비행 후에도 피로가 덜하게 됐다. 승객들이 비행 후 피로감을 느끼는 건 지상과 기내에서의 기압차 때문인데 철 소재보다 탄소복합소재가 기압에 견디는 힘이 좋아 종전보다 지상과 기내의 기압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게 돼 비행 후에도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기내 습도도 약 50% 가량 향상됐다. 기내는 기체 부식 염려 때문에 건조하게 유지되는게 일반적이지만 탄소복합소재는 부식 우려가 덜해 기내 습도를 올리는 게 가능하다. 또한, 기내에 공급되는 공기의 질도 끌어올렸으며 이착륙 시의 소음도 3~8데시벨 낮췄다.


(출처: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


에어프레미아는 이 같은 최첨단 기내 환경과 함께 동급 최대의 좌석을 선보인다. 이코노미석 피치는 35인치로 세계 최대 수준이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도 국내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피치는 42인치로 우선 탑승과 수하물 우선 체크인, 라운지 이용 등 비즈니스석에 준하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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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는 현재 국토교통부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심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심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달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10대의 B787-9를 이용해 내년 베트남, 일본 취항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는 미 서부까지 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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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항공기 정보 공개한다…안전관리 강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운항한지 20년이 넘은 노후항공기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며 퇴출 작업에 들어갔다. 운항한지 20년이 넘은 항공기 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와중에 그간의 고장이력 등을 분석하고 차별화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시행하기 위함이다. 


18년 12월말 기준 9개 국적사 보유 항공기는 총 398대이며 기령 20년 초과 항공기는 41대로 전체 등록대수의 10.3%를 차지한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15대(모두 여객기)

아시아나항공 19대(여객기 9대, 화물기 10대)

이스타항공 3대(모두 여객기)

티웨이항공 1대(여객기)

에어인천 3대(모두 화물기)

를 보유하고 있다. 


기종별로는 

B747 13대

B767 9대

A339 7대

B777 6대

B737 6대

순이다.


국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여객기는 아시아나항공 HL7247과 HL7248항공기(모두 B767 기종)로 각각 25년 2개월, 23년 6개월째 운항 중이며, 화물기 중에서는 현재 기령 27년 6개월인 에어인천 HL8271 항공기(B767 기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은 금년 중 해당 항공기를 모두 해외로 송출(반납)할 계획이나, 나머지 3개 항공사는 구체적인 송출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얼라이언스

: 스카이스캐너와 파트너십···홈페이지 개편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세계적인 여행 검색 엔진 스카이스캐너와 파트너십을 맺고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처: 스타얼라이언스 공식 홈페이지)


스타얼라이언스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그간 선보여 온 공항 라운지 검색 기능을 전면으로 배치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웹사이트 초기화면에서 회원사 항공편 운항 상태의 실시간 검색이 가능토록 했다. 스카이스캐너의 검색 서비스를 통해 28개 회원사의 발권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되는 등 항공권 구매 절차도 간소화했다. 


또한 28개 회원사 각각의 웹사이트를 보완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어를 포함한 9개 국어를 지원한다. 사용자 친화적 환경 구축은 물론 기존 PC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자주 사용되는 기능으로 접근하는 경로도 단축했다. 


이번 홈페이지 신규 검색 기능 도입은 스타얼라이언스가 회원사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화 계획 가운데 하나로, 고객이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기능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회원사 간 수하물 추적 및 좌석배정 시스템, 공항 라운지와 우수 회원 전용 출입국 심사 서비스인 골드 트랙 위치 검색, 각 회원사의 상용고객 우대프로그램 회원번호 인증 기능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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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 인천공항공사 선정 '2018 인센티브 우수 항공사'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국제선 하늘길을 넓힌 공로를 인정 받았다.


(출처: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26일 오후 인천공항공사가 주최한 '2018 인센티브 우수 항공사' 시상에서 증편을 통한 우수 항공사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나고야, 하노이, 필리핀 클락 등 인천발 신규 노선 취항과 보다 효율적인 증편 등으로 인천공항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운항 횟수와 여객 수송 실적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하는 등 인천공항 여객수송 증대에 기여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해 253만 7,978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최근 베트남 나트랑에 신규 취항했으며, 현재 인천에서 출발하는 총 24개 국제선을 운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편리한 노선 운영과 스케줄 관리를 통해 고객분들에게 더 넓은 하늘길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과 함께 행복한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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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트럼프 방문에 맞춰 보잉 항공기 110대 구매 계약


베트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보잉의 항공기 110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 보잉 공식 홈페이지)


블룸버그통신(금융정보와 뉴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미디어 그룸)은 보잉을 인용해 베트남의 저가 항공사(LCC)인 뱀부가 보잉의 787-9 드림라이너기 10대를 30억달러에 구매하는데 합의했으며 또다른 LCC인 비엣젯도 737맥스기 100대를 127억달러에 사들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매 합의는 트럼프 미 대통령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대통령이 보는 앞에서 서명됐다. 


비엣젯은 지난해 영국 판스보로 에어쇼 당시 100대 구매 계획을 처음 발표했다. 뱀부는 올해 말이나 2020년초에 미국 도시 취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가 가능성 있는 노선이라고 밝혔다. 


베트남항공도 낡은 기종인 에어버스 SE를 대체하기 위해 보잉의 737 맥스 100대를 구매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미국 캘리포니아로의 직항에 필요한 장거리 항공기도 구매할 수 있다고 즈엉 찌 타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주 한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베트남의 항공사들은 소득 증가와 성장하는 경제에 맞춰 항공기 도입을 늘려왔다. 여기에 지난달 미국 당국이 베트남의 항공 안전 체제를 승인함에 따라 베트남-미국 직항 노선 개설과 미국 항공사와의 공동운항 제휴도 가능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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