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주 항공뉴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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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몽골 노선의 증편이 확정되면서 몽골행 항공권 검색량이 증가했다.
트립닷컴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의 운수권 논의가 오간 한국-몽골 항공회담 이후 한국에서 몽골로 떠나는 항공권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33%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분석기간:2/21~3/20).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3시간 30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거리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 단독운항으로 높은 항공운임과 공급 부족에 시달렸다. 이제는 사진에서만 즐기던 몽골의 아름다운 곳곳을 마음껏 누빌 수 있게 됐다.
몽골은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이미 베테랑 여행객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관광지다. 낮에는 푸르고 넓은 초원과 뛰노는 자유로운 동물들이 있고, 밤에는 맑은 하늘 덕에 수많은 별을 관찰할 수 있어 세계 3대 별자리 관측지로도 알려졌다. 트레킹과 게르, 승마 등 유목민 체험을 통해 색다른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최근 추가된 항공편 이슈로 몽골여행을 고려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져 몽골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동시에 여행 수요도 증가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사업권 복수사업자로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업제안서 및 입찰가격 평가를 거쳐 제1여객터미널 사업권(AF1)과 제2여객터미널 사업권(AF2)에 모두 두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입찰에는 총 9곳의 중소·중견 면세점이 참여했다.
관세청은 공항공사의 입찰 결과를 특허 심사에 반영해 3월 말이나 4월 초에 최종 낙찰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낙찰 결과에 따라 두개 사업권을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가 하나씩 나눠 갖게 될 수도 있고, 한 사업자가 모두 갖게 될 수도 있다. 이후 공항공사와 낙찰대상자가 협상을 실시해 최종 낙찰자로 확정되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공항공사는 2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친 후 5월말부터 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인천공항에서 6개월간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서 각각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한 뒤 김포, 대구 등 다른 공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추락한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보잉 737 MAX8 항공기가 사고 하루 전에도 같은 위험에 빠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항공기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자카르타로 향하던 중이었따. 이 때도 이륙 직후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 오작동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스8 승무원들은 우연히 탑승한 비번 조종사의 도움을 받아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고 밝혔다. *MCAS
보잉이 737 맥스8과 맥스9에서 새롭게 도입한 자동 비행 제어 시스템. 이 시스템은 기체 노즈가 과도하게 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하루 뒤인 지난해 10월 29일 같은 항공기는 자카르타에서 방카 블리퉁으로 향하는 비행에서 추락했다. 탑승자 189명은 전원 사망했다.
라이온에어 측은 10월 28일 항공기 내에 비번 조종사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 라이온에어 대변인은 "항공기에 대한 모든 정보가 인도네시아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C)에 제출되어 있다"며 "추가적인 언급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보잉 737 MAX8에 대한 기사 모아보기
▶[에티오피아항공] B737 MAX8 여객기 추락…전원 사망
▶‘B737 MAX 운항 중단’ 美 제외한 전세계로 확산…"보잉, 소프트웨어 교체중"
▶‘美도 결국’…트럼프, B737 MAX 운항 중단 긴급 명령
▶국토부, ‘B737 MAX’ 국내 공항 이착륙·영공 통과 금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관련 뉴스
‘몽골 더 싸게 간다’…한국-몽골 노선 30년 만에 새로운 항공사 취항 앞둬
기체 결함이 의심되는 미국 보잉사의 '737 MAX8, 9'가 운항 중단이 된 상태에서 에어캐나다는 해당 기종의 안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운항을 중단하며, 이에 따른 대책을 공식 발표했다.
24대의 737 MAX8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던 에어캐나다는 갑작스러운 운항금지 조치로 해당 항공기를 투입하던 노선에 많은 결항이 불가피했다. 에어캐나다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4월 30일까지 계획된 운항 스케줄의 98%를 커버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에어캐나다는 기존 24대 외에도 3월과 4월에 새로 6개의 해당 기종을 추가 인수받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었다. 따라서 에어캐나다는 총 30대의 항공기가 예정보다 부족한 상태 속에서 운영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에어캐나다는 5월 스케줄을 기존 보유 항공기를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고객들과의 재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에어캐나다는 언제 737 MAX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7월 1일까지 해당 기종을 스케줄표에서 뺀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태에 따른 파장을 줄이기 위해 에어캐나다는 737 MAX가 투입되면 반환하려던 항공기들에 대한 리스를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WOW 항공사*로부터 에어버스 A321 인수 계획을 앞당기는 시도를 하고 있다. 에어트랜짓(Air Transat)*의 항공좌석을 임대해 오는 31일까지 밴쿠버와 몬트리올 매일 운항 노선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WOW항공사 : 아이슬란드 저가 항공사 *에어트랜짓 : 캐나다의 레저 전용 항공사
▶[에어캐나다 ‘B787-9’] 인천-밴쿠버 비즈니스석 탑승기 (AC064, AC063)
일본의 전일본공수(ANA항공)가 주문했던 3대의 A380 중 첫 A380을 인도 받았다.
전일본공수는 이번 A380 도입으로 전 세계 항공사 중 A380을 운영하는 15번째 항공사가 됐다. A380은 ‘하늘 위의 호텔’이라는 별칭을 가진 초대형항공기로 에어버스는 지난 달 이 항공기에 대한 주문량 미달로 생산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전일본공수의 A380은 5월 24일부터 도쿄 나리타와 하와이 호놀룰루를 잇는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좌석은 총 520석으로 2층에는 일등석 8석과 비즈니스석 56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73석이 배치됐으며, 1층에는 카우치석 60석을 포함한 이코노미석 383석이 배치됐다. 카우치 석은 ‘누울 수 있는 이코노미석’으로 한 열의 3~4개 좌석을 평평하게 만들어 누울 수 있게 만든 좌석이다. 일본에는 처음 도입되는 좌석 형태다.
한편, 전일본공수의 A380 외부에는 ‘호누(Honu)’라고 불리는 하와이 바다거북이를 묘사한 특별 도장이 입혀졌다. 첫번째 항공기는 파란색으로 칠해졌고, 두번째는 초록색, 세번째 항공기는 오렌지색 거북이를 컨셉으로 선보여 질 예정이다.
[프고가 탔던 A380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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